[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인터파크가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해 “고객 정보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회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강동화 인터파크 대표이사는 25일 오후 입장 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범인 검거와 정보 유통 방지를 위해 사이버 안전국 등 관계기관 및 포털 사업자들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지난 11일 해커 조직에 의해 APT(지능형 지속가능 위협) 형태의 해킹에 고객 정보 일부가 침해당한 사실을 인지했으며, 익일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에 신고해 공조를 시작했다”며 “개인 정보보호 및 보안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고객 정보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지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회원정보는 이름, 아이디, 이메일주소, 주소, 전화번호로 추정되며 개인별로 유출 항목에 차이가 있다. 주민번호와 금융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조사에 들어간다.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