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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전국 1216개 시험장서 실시…64만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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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챙기고 입실시간 8시10분까지… 오후 5시 끝나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6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1만126명 감소한 64만621명이 지원했다. 올해는 영어가 통합형으로 쉽게 출제 되고 국어, 수학 영역은 난이도에 따라 A·B형 선택형으로 치러진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 및 한문 등 5개로 나뉘어지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저시력·뇌병변 수험생은 일반 수험생보다 1.5배, 맹인 수험생은 1.7배 시험 시간이 더 주어져 오후 8시43분에 완료된다.

수능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성적이 무효처리 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 디지털 카메라, MP3와 같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등 '수험생 유의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이날 전국 관공서는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췄다. 정부는 기업체도 출근 시간을 늦추고 시험장 인근 군부대에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도권의 전철과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됐고 운행 횟수도 38회 가량 늘렸다.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전방 200m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경찰은 지각이 우려되거나 수험표를 갖고 오지 않은 수험생들을 순찰차 등에 태워 시험장까지 이동시킬 예정이다.

경찰청은 수능 당일 교통관리를 위해 경찰관 9170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6130명을 동원한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30분간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교육부는 이 시간대에 버스,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이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했다. 또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시험장 주변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능 시험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이의신청 접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최종 정답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심사 후 24일 오후 5시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성적표는 다음달 3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중 희망자에 한해 전자메일로도 성적통지표를 발송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과목명이 표기되며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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