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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라 왕릉 39개소 정밀 실측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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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이후 78년 만에 최초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경주 신라왕릉의 체계적인 기록보존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정밀 실측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조사는 일제강점기 이후 78년 만에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총 39개소 49기에 달하는 능․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신라 왕릉에 대한 조사는 일제강점기시 “세키노 타타시”에 의한 고분배치도 보고(1902년)와 “후지시마 가이지로”에 의한 실측 및 탁본(1931년) 등 총 16개소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을 뿐 전체적인 능역에 대한 배치와 고분 및 석물 등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첫해인 2009년에는 신라무열왕릉을 포함한 8개소의 조사를 완료했고, 올해는 신라성덕왕릉을 포함 14개소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2011년에는 신라 내물왕릉을 포함 17개소를 완료하고 2012년 종합실측조사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실측조사는 3차원 스캐너와 광파측정기를 사용하여 전체 능역 배치에 대한 측량을 실시해 그 성과도를 가지고 봉분과 석물, 건물 등 부속 시설물을 포함하는 고분의 주변 배치 및 종단면도 등 도면을 작도한다.

조사방법에 있어 고분(봉분)은 광대역 스캐너로 입체 스캔을 실시하고, 석물은 3D스캔으로 형상을 입체화시키며 파손 및 훼손상태 등을 상세히 기록하게 된다.

또한, 수목은 광파기를 사용 정확한 위치의 좌표로 측량하고 수종 및 흉고를 조사하게 되며, 전체적으로 GPS측량을 통해 세계 좌표계를 작성하고 3차원 스캔데이터 활용을 통해 정확한 형상과 위치를 조사한다. 아울러 중국 당황제릉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신라 왕릉의 연원 확인도 병행하고 있다.

고분 정밀실측을 통해 신라 왕릉의 보존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활용과 연구활성화, 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누락되어 있는 일부 신라 왕릉의 향후 세계유산 확장추진에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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