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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초대형 인센티브단체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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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중국 바오젠 1만명 방한 확정

중국의 초대형 인센티브단체 최소 1만명이 내년에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바오젠일용품유한공사(이하 바오젠)의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오젠은 건강용품, 피부미용, 일용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매년 우수 대리상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바오젠 인센티브 단체는 내년 10~11월에 걸쳐 중국 전역에서 출발, 방한하고 제주와 서울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머물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총회 행사와 관광을 겸하게 되며, 제주에서는 회당 1천명~1천 5백명 규모의 총회를 9회로 나눠 개최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이번에 유치한 초대형 인센티브 단체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도 큰 소득이지만, 최근 연평도 사건으로 한국관광이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결정된 일이라는 점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바오젠 인센티브 단체의 한국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 서울시,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협력하여 지원 사항을 사전 조율했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금년 2월에는 공사 이참 사장이 각각 북경과 대만에서 바오젠 총재를 만나 한국으로의 관심을 유도했다.

지난 10월 중국 국경절 기간에는 총재 가족과 친지들을 한국으로 초청, 한식을 좋아하는 총재 부인과 한국가요에 관심이 많은 총재 자녀들을 중심으로 방한일정을 제시하고 한국관광의 매력을 느끼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방한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접견을 통해 대규모 인센티브 유치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들이 중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관광공사 북경지사를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최지우, 지진희 등 한류스타들의 환영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인센티브 단체에 체계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도 베이징을 방문, 방한단체의 한국유치를 위한 지원책에 관해 논의하고 일정에 제주도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종합적인 노력의 결과로, 강력한 경쟁국 호주를 제치고 최종적으로 바오젠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하게 됐다.

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험난했던 유치 경쟁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대형단체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뤄져야 더욱 큰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유관기관과 업계가 공동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바오젠 인센티브 단체 이외에도 2011년 IDA회의, 태국 AIA 보험사, 동남아 Herbalife University 등의 유치에도 성공해 내년에만 총 2만 7천여 명의 대형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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