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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사회적 고립 예방 ‘多 이음 지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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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3년간 실태조사 자료를 지도에 담아,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찾아가는 복지 강화

자녀 방학 숙제 앱 만들기에서 시작된 담당자의 관심, 복지 현장에 활용할 지도로 발전

 

대구 서구(구청장 권오상)는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의 지역별 분포를 한눈에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복지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서구 사회적 고립 예방 多이음 지도’를 구축했다.

 

‘多이음 지도’는 2023년부터 실시한 1인 가구 실태조사와 고독사 위험군 조사, 고립·은둔 가구 발굴 조사 등에서 축적한 자료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개별 대상자 관리와 통계 작성에 주로 활용하던 조사 자료를 지역별 위험 분포를 살피고 현장 발굴 활동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 제작의 출발점은 담당 공무원의 일상 속 작은 관심이었다. 서구청 1인가구지원팀 김준영 주무관은 자녀의 방학 숙제를 도울 방법을 찾던 중, AI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을 접했다. 이를 활용해 방학 숙제 앱을 만들어 보면서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사 자료를 지도에 담아 복지 현장에서 활용하자는 구상으로 이어졌다.

 

 

서구는 지도를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가 집중된 지역을 파악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복지기관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에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발굴 활동의 중복을 줄이고, 한정된 복지 인력과 자원을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보다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는 종합사회복지관에 배정된 즐거운 생활 지원단 등 인적 안전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추진하고, 현장에서 제시하는 의견을 반영해 지도의 활용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인 뒤,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多이음 지도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고립된 이웃을 찾아 누구도 홀로 남겨지지 않는 따뜻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서구는 앞으로 실태조사 자료와 복지자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정비·축적하고, 지역별 위험도 변화와 지원 효과를 분석하는 방향으로 지도 기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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