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저출생, 지역 소멸, 기후 위기처럼 우리 사회가 직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가 코엑스에 모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Hall A에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문제를 넘어 해결로’를 주제로 열렸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장 전시는 협력, 혁신·환경, 지역, 사회 등 네 가지 테마존으로 나누어, 각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파트너십을 만들도록 했다.
21일 열린 개막식에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AI와 사회적 가치가 만나는 곳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있다”며 직접 행동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금 우리나라가 겪는 문제는 사회적 비용은 계속 늘고 있는데, 경제 성장은 점점 더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 문제를 직접 해결해서 사회적 비용 자체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건강하고 좋은 사회를 만드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업이 사회 문제를 얼마나 해결하는지 평가하고, 그만큼 합당한 보상을 주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문제 해결이 곧 경제적 활동이며,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새로운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삼성, 하이닉스 같은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여러 기업들의 수출 호조 덕분에, 3개월 연속 수출액이 9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상반기 실질 GDP 성장률도 3.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며칠 전 시장에서 만난 상인께서 ‘내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하시더라. 청년 일자리 문제 역시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고 현실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처럼 복잡한 문제는 정부 혼자서만 해결할 수 없고, 기업만의 몫도 아니”라며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현장에서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 현대해상,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기업이 AI와 업사이클링 등 여러 혁신적인 해결책을 선보였다.
또한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AI 기반 CSR 평가 플랫폼을 공개하는 등 모두 49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사회적가치 영화제’와 청년 대상 토크쇼 같은 새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2030 세대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세미나 및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에 자본을 유입시키는 방법과 국제 사회의 연대 경제를 중심으로 한 심도 있는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김종상 대한상의 국가발전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2일은 상의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개최하는 포럼에서는 AI 시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경제단체의 민관협력 연결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안을 구체화한다.
김정일 대한상의 부회장은 "이번 페스타가 기업과 정부, 사회적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의 역량을 연결해 '각자 고민'을 '모두의 해결책'으로 바꿔 내는 강력한 사회적 솔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