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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6 CMK 실내악 시리즈’ 성료...'배움의 무대서 함께 만드는 무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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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K 문화예술 스칼러십’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과 지도교수진, 세대 잇는 다채로운 앙상블 선보여
4박 5일 음악캠프 집중 리허설 거쳐 예술의전당서 두 차례 공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지난 9월 10일과 13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2026 CMK 실내악 시리즈>를 성황리에 마쳤다. <CMK 실내악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과 지도교수진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공연으로, 재단의 클래식 인재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CMK 영아츠’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일간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서울대학교 교수), 트럼페터 성재창(서울대학교 교수), 플루티스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첼리스트 주연선(중앙대학교 교수), 피아니스트 이진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지도교수진이 67명의 장학생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장학생들은 자신의 소리를 표현하는 동시에 서로의 연주에 귀 기울이고 호흡을 맞추며, 선후배와 지도교수진이 세대를 넘어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앙상블의 경험을 쌓았다.

 

10일 첫 공연에서는 목관과 금관, 성악이 각기 다른 음악적 색채로 무대를 채웠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 중 ‘아침 기분’을 목관 앙상블 특유의 맑고 섬세한 음색으로 들려줬으며, 금관 오중주로 듣는 현대 작곡가의 작품과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를 음악극으로 재구성한 성악 무대까지 서로 다른 매력의 레퍼토리가 이어졌다.

 

13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피아노와 현악을 중심으로 연주자들이 서로 호흡을 주고받는 다양한 앙상블의 매력을 선보였다. 두 대의 피아노를 네 명의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도록 편곡된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을 비롯해 여러 연주자가 피아노와 현악기의 소리를 쌓아가는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23대의 현악기가 함께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메타모르포젠’으로 풍성한 울림을 더했다.

 

무대 위 호흡은 지난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진행된 4박 5일간의 ‘CMK 앙상블 음악캠프’에서부터 만들어졌다.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클래식 장학생들은 지도교수진과 집중 리허설을 진행하며 각 파트의 연주를 다듬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워크숍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과 연령을 넘어 선후배 간 유대감을 쌓으며 음악가에게 필요한 협업과 소통을 경험했다.

 

CMK 앙상블 음악캠프에 이어 <2026 CMK 실내악 시리즈> 둘째 날에 무대에 오른 피아노 전공 이원재 장학생은 “캠프에서 준비했던 음악이 관객 앞에서 하나의 무대로 완성되는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혼자 연주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앙상블의 에너지와 즐거움을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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