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내·외국인 학생들이 전국 티볼대회에 함께 출전해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친다.
영진전문대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티볼협회장배 전국 티볼대회’에 학생들이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티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대학부·고등부) 등 전국 40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참가 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전국 티볼 동호인과 학생 선수들이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로 마련된다.
영진전문대에서는 스포츠재활과, 응급구조과, 국방군사학과 등 3개 학과에서 각 15명씩 총 45명의 학생이 선수로 출전한다. 이와 함께 영진전문대에 재학 중인 스리랑카 유학생(팀명 랑카 라이온즈) 12명도 별도 팀으로 참가해 내·외국인 학생들이 팀별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적과 언어, 문화적 배경이 다른 학생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생들이 경기 과정에서 협동과 배려, 존중의 가치를 경험하며 스포츠맨십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랑카 라이온즈 주장인 투샨 학생(AI융합기계계열 2년)은 “처음에는 새로운 스포츠를 배우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연습할수록 티볼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며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하나의 팀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재활과 팀 주장 이승준 학생(2년)은 “티볼을 처음 접하는 유학생들이 경기를 잘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함께 연습해 보니 타격과 송구 감각이 뛰어나 놀랐다”며 “크리켓 경험 덕분인 것 같다.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하는 과정에서 서로 배우고 가까워질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티볼은 투수가 공을 던지는 대신 배팅 티(Tee) 위에 공을 올려놓고 타자가 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포츠다. 야구의 기본 요소를 갖추면서도 비교적 쉽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어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현장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곽대훈 대한티볼협회 회장은 “지난해 첫걸음을 내디딘 대회가 올해 두 번째를 맞아 티볼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건강한 스포츠정신을 나누며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뜻깊은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국적과 언어, 문화는 서로 다르지만 스포츠 안에서는 모두가 한마음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대한티볼협회장배 전국 티볼대회는 대한티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구광역시티볼협회, 광주광역시티볼협회, 대전광역시티볼협회와 영진전문대학교가 후원한다.
※ 사진은 ‘제2회 대한티볼협회장배 전국 티볼대회’에 참가할 영진전문대학교 내외국인 학생들이 11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대회 출전 훈련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