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10.09 (금)

  • 맑음동두천 9.5℃
  • 맑음강릉 16.2℃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11.2℃
  • 맑음울산 13.5℃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6.8℃
  • 맑음고창 9.6℃
  • 맑음제주 18.8℃
  • 맑음강화 11.2℃
  • 맑음보은 6.2℃
  • 맑음금산 7.8℃
  • 맑음강진군 10.6℃
  • 맑음경주시 9.3℃
  • 맑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포항 영일만산단에 1,800억 원 규모 ‘피지컬 AI 로봇 파운드리’ 구축 시동

URL복사

- 경상북도·㈜뉴로메카와 영일만산단 내 ‘로봇 파운드리’ 구축 MOU 체결
- 1단계 400억 규모 로봇 파운드리 구축…‘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연결 11월 착공 목표
- 총사업비 1,800억 원 단계별 투자, 로봇 제조·실증·데이터 인프라 집적화

    ▲왼쪽부터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 박용선 포항시장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포항시가 경상북도, ㈜뉴로메카와 영일만산업단지에 국내 최초의 ‘피지컬 AI(Physical AI) 로봇 파운드리’ 구축에 본격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상북도, ㈜뉴로메카와 ‘포항 피지컬 AI 로봇 자동화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용한리 894번지 일원에 단계별로 총사업비 1,800억 원 규모의 로봇 제조·실증·데이터 인프라를 집적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재정 투입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지자체 출자와 정책금융, 민간 자본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구조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2027년 12월 준공 및 공장 본격 가동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추진된다. 1단계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약 4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뉴로메카의 주력 제품인 협동로봇(인디·옵티 시리즈), 고중량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누리 시리즈), 자율이동로봇(AMR) 등의 자체 생산라인과 다양한 로봇 기업의 위탁생산(OEM·ODM)과 자동화 솔루션 실증·소량 양산을 지원하는 핵심 파운드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2단계 사업은 2027년 이후 약 1,4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로봇 현장 데이터를 수집·표준화·자산화하는 ‘데이터 파운드리’와 로봇 AI 추론모델 서비스를 지원하는 초거대 컴퓨팅 ‘추론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연계 구축해 피지컬 AI 완결형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가 ‘로봇 특화단지’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앵커기업과 협력기업을 집적화해 영일만산단을 첨단로봇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 협력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제조 현장의 자동화와 지역 기업의 일감·일자리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포항 영일만산단에 들어설 로봇 파운드리는 뉴로메카의 도약은 물론, 국내 로봇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거점이 될 것”이라며 “포항시,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피지컬 AI 자동화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세계 주요국과 글로벌 첨단기업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피지컬 AI 로봇 분야에서 포항이 선도적인 제조·실증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뉴로메카의 혁신 기술과 정책금융, 포항의 우수한 산업인프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적극 추진하며, 포항을 글로벌 로봇 산업의 중추 기지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신청과 사업 확정,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오는 11월 영일만산단 로봇 파운드리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AI로 그리는 미래도시 일상’… 첨단 기술의 향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마트도시 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SLW 2026)이 10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AI로 그리는 미래도시의 일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515개 기업과 기관, 도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SLW 2026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피지컬 AI’와 차세대 로봇 기술이다. 실제 환경에서 인간과 직접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AI와 각종 첨단 로봇들이 전시장 전면에 배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특히 사람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따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테니스와 복싱 경기를 시연해 인공지능이 진화시킨 신체 능력을 직접 보여줬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로봇 라인업도 대거 공개돼, 여러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시장 내부에는 세종대로, 광화문, 한강, DDP 등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들을 테마로 한 대규모 미래도시 체험관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행정, 안전, 돌봄

정치

더보기
외교부 “주우크라이나 대사 본국으로 소환하기로 결정...협의 지속할 것”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8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정부는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기로 결정했다”며 “정부는 양국 간 제반 현안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가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데 사과의 말도 들어있는 메시지도 받았다”며 “그러나 저희가 생각하는 수준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달 28일 안드리 베쉬킨(Andrii Vieshkin)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외교부로 초치해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명확하게 대외 비공개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측이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구체적인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번 유엔(United Nations, 국제연합)총회에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전격 공개하고, 이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공보실이 비공개 합의 사실이 없다는 허위 공보를 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 속도조절론이 한국 반도체 산업과 코스피 10000시대에 미칠 영향은?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과 증시를 가장 뜨겁게 달구는 화두는 단연 ‘AI 속도조절론’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를 인간의 통제 수준과 안전성 검증에 맞춰 조절하자는 이 논의는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재앙적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며 불을 지폈고,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 등이 공감하면서 빅테크 인프라 투자(CAPEX)의 속도 조절 우려로 확산되었다. AI 인프라 투자감소 지적이 커지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코스피지수 10000시대의 실현 가능성으로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밸리 일각의 속도조절론을 ‘AI 산업의 둔화’로 단정 짓는 것은 기술 패권의 생리를 간과한 피상적 해석이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정면으로 반박했듯, 공포심을 자극해 속도를 늦추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적 측면에서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24일(미국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AI 및 ‘슈퍼 인텔리전스(Super Intelli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