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9월에는 특별전시실과 상설전시관에서 총 20개의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국내 최초로 태국 문화와 미술을 소개하는 특별전인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미술명품전》의 마지막 전시 설명이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우리의 삶과 자연이 담긴 밥상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의 전시 해설이 네 차례 준비되어 있다. 특별전 기획자의 전시 기획 의도와 주요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상설전시관에서도 다양한 해설이 이어진다. 전시관 1층 선사고대관 구석기실의 <주먹도끼 vs 슴베찌르개>에서는 인류가 처음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했던 시절, 도구별 용도와 기능의 차이를 설명한다. 청동기실의 <돌로 만든 권력의 상징>에서는 복합 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권력의 상징이었던 간돌검의 의미와 기능을 살펴본다. 백제실의 <백제의 건축 장식>에서는 치미, 기와, 벽돌 등 건축 장식에 담긴 백제인의 정제된 미감을 소개한다. 신라실의 <마립간시기의 신라 사회와 물질문화>에서는 전성기 이전, 신라가 중앙 집권 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을 고고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통일신라실의 <한국 불교조각에 등장한 철불>에서는 사회 변동에 따른 종교 미술의 변화에 대해 알아 본다.
더불어 2층 서화관 서화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제전 《추사 김정희와 그의 동반자》에서는 폭넓은 교유 속 추사 김정희가 남긴 작품들을 통해 그의 학문과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기증관 기증2실에서 진행될 <윤상정 교지와 낱장 문서의 보존처리>에서는 지류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과정을 살펴본다. 기증3실에서 진행될 로 본 목조흑칠여래좌상의 제작기법>에서는 첨단기술을 이용한 기능적·기술적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3층 조각공예관 청자・분청사기・백자실의 <도자기에서 매화 찾기>에서는 우리나라 공예기술의 역사와 특징을 다양한 측면에서 설명한다. 백자실에서는 <박물관 철학의 길>이라는 주제로 기물에 담긴 선조들의 지적 세계관을 살펴본다. 세계문화관 이슬람실의 <이슬람의 직물과 문양>, <이슬람 도자기의 이해>에서는 동서 무역의 중심지로 기능하였던 이슬람 지역에서 꽃피운 화려한 직물・도자기 문화를 소개한다. 일본실의 <일본의 불교미술>에서는 불교미술품에 반영된 일본인의 취향과 미감을 알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