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61석의 거대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로 전 국무총리인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구을, 국방위원회, 4선)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정기전국당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김민석 의원은 1차 투표에선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았다.
이어 실시된 선호투표를 통한 결선투표 결과 최종 득표율 54.08%로 신임 당대표로 뽑혔다.
선호투표제는 선호도에 따라 1∼3순위 후보자를 명기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자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지속해 40%대까지 떨어졌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하락하고 있다.
수사·기소 분리를 위한 검사의 수사권 폐지에 대해선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고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과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은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자가 패배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부동산 문제와 직결된 것이다.
또한 이번 정기전국당원대회 과정에서 당내 계파 갈등도 심화됐고 이날 선출된 5명의 최고위원들 중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이 친정청래계로 분류돼 지도부에서 계파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된 김민석 의원은 당내 화합과 통합을 이루고 현 정권에 대한 지지율을 다시 올려 오는 2028년 국회의원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정부·청와대와 협력해 수사와 기소 분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찰 개혁을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게 하면서 부작용 없이 완수하고 정착시키는 것과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주택 공급 방안을 잘 보완하는 것도 김민석 신임 당대표의 중요한 과제다.
김민석 당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정부·청와대와의 협력 강화와 수평적 관계, 당내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다.
김민석 당대표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수락연설을 해 “국민 여러분, 민주당을 바꾸겠다. 유능한 민생 중심 다수정당 민주당이 될 것이다. 오늘부터 매일 민주당의 새 뉴스가 나간다. 오늘부터 매일 민주당은 새벽부터 뛴다. 오늘부터 매일 민주당은 역사정당, 민주정당을 넘어 국민의 삶 책임 정당이 될 것이다”라며 “당청 관계, 당정 관계는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 관계가 될 것이다.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다. 그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기 때문이다. 그 성공을 위해 토론하고 직언하고 방패가 되고 민심 창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청래, 송영길 함께 뛸 것이다. 제가 그 장을 넓게 열고 함께 모실 것이다. 우리는 어려운 당 내외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 더 큰 내우외환의 풍파가 몰아닥칠 것이다”라며 “몇십년 간 쌓아온 인내와 작은 지혜로 이 내우외환을 동지들과, 신임 지도부들과 함께 반드시 돌파해 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