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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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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공모 선정 이어 협약·착수보고회 완료… 5년간 186.5억 원 투입
▸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연계 ‘시험·평가-실증-인증’ 원스톱 체계 구축… 세계적 로봇 중심도시 도약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구시는 지난 4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사업’의 사업 협약 체결과 착수보고회를 7월까지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성 검증과 국제표준 기반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한 안전인증 거점을 마련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이하 센터)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86.5억 원(국비 96.8억 원, 지방비 78억 원, 민자 11.7억 원)을 투입해 달성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에 조성된다.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조영훈)이 총괄하고, 고등기술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계명대학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5개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센터는 동적 안정성, AI 신뢰성, 사이버보안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해 ‘시험·평가–실증–인증’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성 검증과 국제표준 인증을 지원하며, 국내 기업의 안전인증 획득과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AI 기술 발전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이 확대되면서 안전성과 사이버보안에 대한 국제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센터는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AI Act)과 사이버복원력법(CRA)* 등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인증 부담을 줄여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유럽연합 내에서 유통되는 디지털 요소(IoT 기기, 소프트웨어 등)가 포함된 대부분의 제품에 대한 필수 사이버 보안 요건을 규정한 법안. 제조업체는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강화하고 시장 출시 후에도 보안 업데이트 및 취약점 대응 의무를 지며 미준수 시 막대한 과징금이 부과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등 기존 로봇산업 인프라와 안전인증센터를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실증, 인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은 대구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안전인증 거점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로봇산업 중심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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