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3일 장 초반 4% 넘게 급락하면서 6500선을 내줬다.
전 거래일에 사상 최대 폭으로 급등했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고 있다.
여기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까지 겹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를 크게 끌어내리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자 코스닥도 함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7.18포인트(3.60%) 하락한 6358.27에 개장했다.
6500선을 지키지 못한 셈이다. 오전 9시 13분 기준으로는 4.86% 하락한 6274.73까지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 시작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외국인은 4813억원, 기관은 84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48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5%대 하락세로 출발해 낙폭을 더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8.19% 떨어진 24만1000원, SK하이닉스는 7.74% 빠진 158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그 밖에 SK스퀘어(-1.16%), 현대차(-0.77%), LG에너지솔루션(-4.27%)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는 3.68% 오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1.36% 하락한 709.99에 장을 열었다. 같은 시각 1.94% 내린 705.7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매도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알테오젠은 1.94%, 에코프로는 8.22%, 에코프로비엠은 12.17%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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