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9.12 (토)

  • 흐림동두천 22.2℃
  • 흐림강릉 23.5℃
  • 흐림서울 23.1℃
  • 맑음대전 28.5℃
  • 구름많음대구 29.5℃
  • 맑음울산 25.1℃
  • 맑음광주 29.5℃
  • 맑음부산 27.5℃
  • 맑음고창 28.0℃
  • 맑음제주 27.4℃
  • 흐림강화 22.5℃
  • 맑음보은 27.2℃
  • 맑음금산 29.0℃
  • 맑음강진군 29.1℃
  • 구름많음경주시 26.9℃
  • 맑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삼성SDI,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영업익 2038억

URL복사

매출 3조 7,688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 당기순이익 4,716억원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지속 전망…'지속가능 성장' 주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SDI는 올해 2분기 매출 3조 7,688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5,894억원)나 늘었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5.4%(1,924억원) 증가했다. 특히 영업손익은 지난 2024년 3분기 이후 7분기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 482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올리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turnaround)'를 이룰 것이라는 약속을 조기에 달성했다.

 

 

이밖에 2분기 당기순이익은 4,71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무려 740.5% 급증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배터리 부문의 경우 매출 3조 5,1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8% 늘었고, 영업이익은 1,59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백업유닛(BBU), 전동공구 등에 탑재되는 고출력 배터리와 유럽향 전기차용 배터리의 판매가 늘어나며 작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고부가 제품의 매출 확대와 함께 미국 현지 생산 증가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금, 관세 환급 영향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2,498억원)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5% 늘었으며, 영업이익(445억원)은 34.8%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의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용 필름 소재를 중심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2026년 상반기 주요 성과

 

올 상반기에는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UPS, BBU용 등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것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차별화된 각형 배터리 경쟁력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의 주요 ESS 고객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국내 차세대 배전망 ESS 프로젝트에서 의미있는 수주 성과를 거두며 ESS 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BMW, 아우디에 이어 독일 3대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고,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이와 함께 전동공구용 고출력 배터리 판매가 늘어난 동시에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밀도를 갖춘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를 출시하면서 전반적인 가동률도 높아졌다.

 

이밖에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휴머노이드 및 우주항공 분야의 주요 고객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반도체 신규 패키징 소재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2026년 하반기 시장 전망 및 전략

 

삼성SDI는 올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턴어라운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ESS용 배터리의 경우 우선 미국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확대 및 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력용 ESS와 UPS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현지 공급망 구축과 각형 LFP 배터리 양산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산 공급망(SCM), 국내 생산 거점 등의 경쟁력 비교우위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UPS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SDI는 수명, 출력, 안전성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이 전망되는 소듐이온 배터리에 고유의 기술을 접목하여, UPS 및 전력용 ESS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며, 양산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미국 시장의 수요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시장은 주요국 보조금 정책 확대와 고유가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대중형 모델 공급을 확대하고 LFP 배터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한다.

 

소형 배터리는 BBU 및 전동공구 시장 수요 증가, 휴머노이드 및 우주항공 등 신규 시장 성장 등에 대응해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의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방 업황의 호조 속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 신규 패키징 소재 및 디스플레이용 고부가 필름 소재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SDI는 "당초 올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예상했으나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흑자 전환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졌다"면서 "지속 가능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FS 2026 스마트 미래사회 컨퍼런스' 국회서 개최…“기술 패권 시대, 국가 생존 전략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술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스마트 미래사회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데이터정보사회연구소(KIDIS)가 주최한 ‘SFS 2026 스마트 미래사회 컨퍼런스’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세계질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주제로 삼았다. 인공지능과 스마트 기술이 글로벌 거시경제와 패권 경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짚어보고, 국가적으로 생존할 방법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 현장에는 국회 주요 인사들과 IT 업계 전문가, 학계 연구자 등 300여 명이 모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순간은 개회식과 기조연설에 이어 열린 ‘대한민국 AI의 방향성’ 세션 그리고 이어진 종합 토론이었다. 토론자로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AI 시대에 맞는 정책 이슈와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의원은 "AI와 데이터 기술의 발전 속도가 지금의 법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이 기술을 이끄는 나라로 나아가려면 기존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국제질서 극심한 혼돈...우리 힘 키우고 외교 지평 넓혀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제 국제질서가 극심한 혼돈 상태임을 지적하며 우리의 힘을 키우고 외교 지평을 넓혀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해 “국제질서가 극심한 혼돈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지금 우리의 힘을 키우고, 외교 지평을 넓히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지혜가 더없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세계 질서가 빠르게 다극화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 많은 나라들과 손잡고 더 다양한 지역으로 외교 영역을 확장해 가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비서실 수석대변인은 11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해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실질적 기여 방안에 대해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의 중이나 구체적인 기여 방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정부) 공식 입장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1일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의 요청에 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 내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이 보장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 내 자유 통항을 보장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성인 절반이 환자인데 검진은 4년 주기 제자리… 지질동맥경화학회 "정부 정책·가짜 뉴스 엇박자 심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성인 2명 중 1명이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고,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수도 14년 만에 2.5배나 급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의 방역·보건 정책이나 보건의료 급여 기준은 여전히 예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등에서 퍼지는 치료제인 스타틴 거부 관련 가짜 뉴스까지 실제 환자들의 치료 중단으로 이어져, 공중보건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지난 10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15차 국제 지질 및 동맥경화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학회 측은 팩트시트와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늘어나는 유병률에 비해 보건 정책은 여전히 정체돼 있고, 유튜브발 가짜 뉴스의 영향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학회는 국가건강검진 주기가 4년에서 2년으로 단축되는 방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일부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도 2009년에 머물러 있어 최신 진료 지침과 맞지 않는 점을 비판했다. 또 의료진 가운데 48.7%가 가짜 뉴스로 인해 환자들이 임의로 약을 끊고 있어 진료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오정보의 85.4%가 유튜

문화

더보기
의학과 한의학을 아우르는 귀 질환 종합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미올한방병원과 함께 ‘이명·난청·어지럼 완전정복’을 펴냈다. ‘이명·난청·어지럼 완전정복’은 이명과 난청, 어지럼증, 귀 먹먹함 등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귀 관련 증상의 원인과 치료, 관리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건강 안내서다. 돌발성 난청과 메니에르병, 이석증, 이관기능장애 등 주요 질환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한방 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 등을 포함한 7명의 저자는 한방병원과 한의원에서의 실제 진료 경험과 의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각 증상이 발생하는 원리와 치료 방향을 풀어낸다. 의학적 치료와 한의학적 접근을 함께 살피고, 저염식과 소음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귀 건강 관리법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에는 저자들이 실제 한방병원과 한의원 진료 현장에서 만나온 환자들의 다양한 사례도 함께 담았다. 오랜 기간 이명·난청·어지럼으로 불편을 겪으며 치료를 포기하거나 증상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실제 치료 과정에서 증상이 호전된 사례를 통해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다시 치료에 대한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질환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의 교육 ‘지식 전달’에서 ‘문제 해결’로의 전면적 대전환 시급
산업 현장의 채용 지도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들여다보면 가히 ‘채용 대격변’이라 부를 만하다. SK하이닉스는 학력과 연령 제한은 물론 기존 자기소개서마저 폐지하고, PC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장시간 직무 과제를 해결하는 ‘반나절 심층면접’을 도입했다. KT, 넥슨, NC 등은 단순 코딩테스트나 정량적 스펙 대신 AI 리터러시와 업무 현장에서의 AI 해결 역량을 핵심 평가 잣대로 삼기 시작했다. 이제 기업은 “AI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AI를 도구 삼아 현업의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능숙하게 풀어내는가”를 묻고 있다. 이러한 기업 현장의 전광석화 같은 AI 전환(AX) 속도에 비하면, 우리 교육 현장은 여전히 거북이 걸음이거나 때로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지난 2025년 한 대학 시험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을 부정행위자로 규정해 0점 처리한 사건은 교육계가 맞닥뜨린 인식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문명적 도구를 손에 쥐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곧 실무 핵심 역량이 되는 시대에, 시험장에서 AI를 썼다고 낙인을 찍는 것은 마치 정밀 계산기나 컴퓨터가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