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전국 주요 대학의 입시 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202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5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행사 첫날부터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긴 줄이 이어져 치열한 입시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대입 체제 개편을 앞둔 상황에서 열린 만큼, 최신 입시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안정적인 지원 전략을 세우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반도체와 AI 같은 첨단학과, 그리고 기업연계 계약학과의 수시 모집 현황과 지원 전략을 두고도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참가 대학들은 전형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수험생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담을 제공했다.
각 대학 부스에는 입학사정관과 상담원이 배치돼 전년도 합격자 결과(입결) 분석 자료를 토대로 1대1 맞춤 상담이 이뤄졌다. ‘참가대학별 상담관’에서는 대학별 입학 관련 교수진과 입학사정관, 교직원이 전형 결과를 토대로 세밀하게 지원 전략과 전형 안내를 해준다.
모집요강, 전형 안내자료 등도 현장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또 원하는 대학의 입학 정보를 직접 검색해볼 수 있는 ‘대입정보 종합자료관’ 등 홍보관도 따로 마련돼, 대입 준비를 위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진로진학 상담 경험이 많은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이 직접 참여해 ‘1대1 대입상담관’을 운영한다. 이 상담은 박람회 기간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만 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박람회를 최대한 알차게 활용하려면,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표를 챙기고, 미리 관심 대학의 모집요강을 숙지해 구체적인 질문을 준비하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기정 대교협 회장은 “전국 150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박람회이니만큼, 수험생들이 대학과 직접 소통하며 본인 적성과 진로에 가장 어울리는 진학의 길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공정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해 수험생들의 대입 준비에 힘이 되고자 한다. 참가 대학들도 각자 원하는 인재와 뜻깊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시 박람회 입장료는 2,000원이며, 현장 상황과 참가 대학 명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학입학정보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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