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8.10 (월)

  • 구름많음동두천 33.2℃
  • 흐림강릉 25.6℃
  • 구름많음서울 34.2℃
  • 흐림대전 30.6℃
  • 구름많음대구 28.9℃
  • 흐림울산 27.5℃
  • 흐림광주 31.3℃
  • 흐림부산 30.0℃
  • 흐림고창 31.2℃
  • 제주 29.7℃
  • 구름많음강화 32.4℃
  • 흐림보은 28.6℃
  • 흐림금산 30.3℃
  • 흐림강진군 30.2℃
  • 흐림경주시 27.8℃
  • 구름많음거제 29.5℃
기상청 제공

무병장수백세

【건강백세】 폐 건강을 위협하는 일상의 위험

URL복사

흡연, 대기오염 외에도 가족력과 사회·경제적 요인 등 다양하게 작용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폐암은 국내 암 발생률 3위, 암 사망률 1위에 달하는 치명적 질병이다. 일상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폐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을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것으로 폐암을 예방하고 폐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흡연량 절반 줄이면 폐암 발생 위험도 절반

 

금연은 폐 건강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행동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흡연량을 절반 이상 줄이면 폐암 발생 위험도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

 

이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두 차례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14만 3,071명을 분석한 결과 흡연량을 줄이면 암 발생 위험도 감소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하루 평균 10~19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10개 미만으로 줄이면, 계속해서 20개비 이상 피우는 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위험성이 45% 감소했다. 흡연 관련 암에 걸릴 위험성은 26%, 모든 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성도 18% 줄었다. 흡연 관련 암이란 비인두암, 식도암, 위암, 대장암 등으로, 다른 암보다 흡연에 따른 악영향을 더 받는 암을 뜻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비교적 악성도가 높은 소세포폐암 발생 위험이 흡연자에게서 54.5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국내 발생률 상위 주요 암종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및 유전위험점수(PRS)가 동일 수준인 사람에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 및 기여위험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암 발생위험도 분석 결과 일반적 특성 및 생활폐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 유전위험점수(PRS)가 동일 수준이더라도 소세포폐암, 편평세포폐암, 편평세포후두암의 흡연으로 인한 발생위험도는 여타 암종에 비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비흡연자에 비해 30년 이상, 20갑년 이상 현재 흡연자의 암 발생위험도는 소세포폐암 54.5배, 편평세포폐암 21.4배, 편평세포후두암 8.3배 높았다. 암 발생 기여위험도 분석에서는 30년 이상, 20갑년 이상 현재 흡연자에서 흡연이 소세포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가 98.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편평세포후두암 88.0%, 편평세포폐암 86.2%로 흡연이 암종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확인됐다.

 

암 환자의 절반 이상 비흡연자

 

비흡연자의 폐암 비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신규 폐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흡연자로 보고되면서, 흡연력 기준만으로는 이들의 발병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홍관·이정희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교수, 지원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곽현석 전공의 공동 연구팀은 국내 비흡연자의 폐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험인자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받은 비흡연자 3,000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000명을 일대일로 짝지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만성 폐질환’ 유무가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 확인됐다.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결핵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 대비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치솟았다. 연구팀은 폐에 지속되는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가족력과 사회·경제적 요인 또한 비흡연 폐암의 놓칠 수 없는 위험 인자로 밝혀졌다. 가족력 분석 결과,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특히,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54배로 더욱 두드러졌다. 비수도권 거주자의 폐암 위험은 수도권 거주자보다 2.81배 높게 나타났다. 지역 간 산업·환경적 노출 차이나 의료 접근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업 상태인 경우에도 폐암 위험이 1.32배 증가해, 경제적 요인이 건강 관리 및 의료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됐다.

 

대기오염, 유전적 돌연변이 유발

 

대기오염은 대표적인 비흡연 폐암의 위험인자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는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시 흡연 여부와 관계 없이 폐암 위험이 상승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65세 이하 인구 중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583만 1,039명을 추적 관찰해 미세먼지 노출과 폐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폐암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상자 중 0.6%에 해당하는 3만 6,225명이 7년의 관찰 기간 이내에 폐암을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의 경우 폐암 발병자 대다수(94.4%)가 비흡연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폐암 발병률은 남녀 모두 현재 흡연자, 과거 흡연자, 비흡연자 순으로 높았다. 미세먼지 농도가 10µg/m3 증가할 때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1.4배 더 높은 폐암 발병률을 보였고, 과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1.2배 더 높은 폐암 발병률을 나타냈다.

 

특히, 흡연 여부 등 혼란변수를 조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는 미세먼지 농도와 폐암 발병 사이의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남성의 경우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대상자에서 미세먼지 농도 증가에 의한 폐암 발병 위험도가 유의하게 상승했다. 여성의 경우 현재 흡연자가 아닌 비흡연자와 과거 흡연자에게서만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돼 장기간의 미세먼지 노출이 폐암 발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스페인 국립암연구센터(CNIO) 공동 연구진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등 28개 지역의 비흡연자 폐암 환자 871명의 종양 DNA를 전장유전체시퀀싱(WGS)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이 흡연과 유사한 유전적 돌연변이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미세먼지(PM2.5) 노출이 높은 지역에 사는 비흡연자의 폐암 종양에서는 흡연 시 생기는 유전자 변이 수가 평균 3.9배, 노화 관련 변이는 76%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연구진은 암 환자들의 염색체 말단(텔로미어)이 짧아져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세포 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생물학적 신호로, 오염물질이 전반적인 세포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최태원 SK 회장, ‘위기는 곧 기회’ 정면 돌파형 리더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혼 소송 파기환송심이라는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지배구조 방어와 책임 경영, 글로벌 인공지능(AI) 동맹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앞세워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지분을 활용해 현금을 마련하고, 사재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시장 신뢰를 쌓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엔비디아나 오픈AI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직접 챙기고 있다. ‘위기와 기회’의 경계에 선 최태원 회장 최태원 회장은 이혼 소송 파기환송심 판결로 9,440억 원이란 거액의 재산분할금과 이에 따른 이자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 조달 방안을 꼼꼼하게 세우는 한편, 사재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글로벌 AI 영역을 넓히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총수 개인의 자금 마련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과 맞물리면서, 시장과 주주들로부터 기대와 신뢰를 이끌고 있다. 가장 급한 문제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해야 하는 9,440억 원 규모의 재산분할금을 어떻게 마련할지다. 판결이 확정된 날부터 완납할

정치

더보기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완료에도 먹구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체됐던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가까스로 완료됐지만 검사 수사권 폐지와 세제개편을 놓고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어 22대 국회 후반기 시작 직후부터 정국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검사의 수사권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공포해 검사 수사권 폐지를 확정했고 야권은 범죄자를 더 보호하고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지우는 것임을 강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도 야권은 “국민에게 세금폭탄을 안겼다”며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완료 직후 검사 수사권 폐지 확정 국회는 지난 6월 30일 본회의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10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들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위원장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엔 서영교 의원(4선)이, 정무위원회 위원장엔 유동수 의원(3선)이,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엔 조승래 의원(3선)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엔 송기헌 의원(3선)이 선출됐다. 국방위원회 위원장엔 진성준 의원(3

경제

더보기
세제개편안 발표 후 수정·보완안 10여건 발의...양도세 완화·주가누르기 보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부동산 보유와 양도 과정에서 세 부담을 높이고, 기존의 비과세·감면 제도도 손질한 세제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국회에서는 이를 손질하거나 보완하려는 법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야당에서는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부담을 낮추거나, 예전보다 작고 저렴한 집으로 이사할 때 양도세 납부 시점을 뒤로 미루는 법안을 제출했다. 올해 말로 예정된 생맥주 주세 경감 조치 역시 계속 이어가자는 법안도 함께 발의됐다. 여당 쪽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주가 누르기’ 방식의 과세 강화에 맞서,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에 일정 하한선을 두는 방안이 추가로 나왔다. 1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정부가 3일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뒤로 지금까지 이를 보완하거나 수정하는 세법 개정안이 10여 건 발의됐다. 정부는 이번 세제개편에서 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를 ‘보유 중심’에서 ‘거주 중심’으로 바꾸고, 종합부동산세 부담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 개편안에 대해 주로 장기간 한 채의 집을 보유하는 고령자나 고가주택 소유자의 세 부담이 늘고, 주거 이동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안 가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4선 맞이한 최대호 안양시장 “모든 길은 안양으로”
[시사뉴스 안양=정영창 기자] 4선 대기록을 세우며 민선 9기 안양시장에 취임한 최대호 시장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되어 본격적인 시정 행보에 나섰다. 최 시장은 ‘Any Way, Anyang!’을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철도 8개 노선 확충, 피지컬 AI 중심의 K37+ 벨트 구축, 경부선 지하화 등 안양의 미래 100년을 이끌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편집자 주> 경기도 기초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4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최근 경기도 내 전체 시군의 만장일치 추대로 민선 9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에 선출되었다. 소감은? 저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과 시군 단체장님들의 신뢰에 깊은 감사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이번 선거 결과는 안양의 미래를 완성하라는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의 임기를 마치며, 4선 도전이 과연 옳은 선택인지 깊이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부선 철도 지하화 ▲서울 서부선 안양 연장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 ▲평촌 1기 신도시 재정비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안양교도소 이전 및 부지 개발 등 안양의 ‘7대 핵심 현안’이 모두 국가 공약에 반영되는

문화

더보기
【레저】 별빛 쏟아지는 낭만의 여름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잠 못 드는 여름밤을 즐기면서 더위를 잊는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형유산인 ‘낙화놀이’부터 해안 야경과 구도심 관광지를 잇는 ‘야간 버스’투어, 거리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는 ‘야시장’ 등을 소개한다. 달빛산책과 이동형 퍼포먼스 전북 무주군은 오는 8월 15일 낙화놀이인 ‘무주 구천동 향연, 불꽃이 춤추는 계곡의 밤’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피서지인 무주 구천동 계곡의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형유산이기도 한 ‘무주안성낙화놀이’는 뽕나무 숯가루, 소금, 말린 쑥 등을 한지로 감싼 낙화봉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는 전통 민속놀이다. 두문리 낙화놀이보존회(회장 박일원) 회원들에 의해 전승 보존되고 있으며, 해마다 무주산골영화제와 무주반딧불축제 등에서 시연되며 명성을 높이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대에서 즐기는 여름밤 축제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을 8월 14~16일 연다. 이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열 번째 밤, 수원연향’을 주제로 기존 용연 일대에서 이뤄지던 것을 화성행궁 광장과 팔달문 인근까지 행사 공간을 넓혔다. 행사장 곳곳에는 공개 모집으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화려한 AI 반도체 샴페인 뒤에 숨은 ‘샌드위치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현재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은 ‘화려한 착시’와 ‘냉혹한 현실’ 사이의 위태로운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엔비디아, 알파벳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과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 협력 성과는 한국 AI 반도체가 세계 AI 생태계의 핵심 축임을 증명한다. 그러나 주가를 끌어올리는 화려한 샴페인 폭죽에 취해있는 사이, K-반도체의 뿌리를 흔드는 경고음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날카롭게 울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삼전닉스)가 고부가가치 메모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에 사활을 걸면서, 역설적으로 범용(레거시) 메모리 시장에 커다란 빈자리가 발생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거대 자본과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의 CXMT(창신메모리)가 무서운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 상장 직후 주가 폭등에서 보듯, 중국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범용 시장의 패권을 쥐는 동시에 이미 차세대 HBM 양산 단계까지 턱밑 추격을 시도 중이다. 더욱 치명적인 것은 ‘인적 자원의 유출’ 우려이다. 국내 주요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숙련된 외국인 인력 및 핵심 엔지니어들이 고연봉과 파격적 조건을 무기로 한 중국 기업으로 이동하는 현상은, 단순한 인력 이탈을 넘어 기술 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