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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하나금융, ‘5070 일자리박람회’ 성황리 개최... '인생 2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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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경기도와 손잡고 'JOB 매칭 페스타' 개최
총 100여 개 기업 참여…70곳 현장 채용 면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기도와 하나금융그룹이 손을 맞잡고, 5070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과 안정적인 노후 설계를 돕기 위해 대규모 일자리 소통의 장을 열었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수원역 인근 수원메쎄 1홀에서 ‘2026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with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했으며, 도에서 추진하는 ‘5070 재취업 일자리패키지’의 첫 권역별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약 3,500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몰려 뜨거운 취업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채용 정보만 주고받는 자리가 아니라, 대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중장년층에게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융합해 은퇴 이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상생금융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하나금융그룹의 ‘상생금융’ 실천…은퇴 설계부터 포용 고용 생태계까지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그룹이 그동안 추구해온 사회가치 창출 노력의 결정판이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시니어 전담 조직인 ‘하나 행복드림단’을 현장에 배치해 차별화된 상생금융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하나 행복드림단’ 부스에서는 자산관리사와 세무사 등 전문가들이 구직자에게 1:1 맞춤형 은퇴 설계와 재무 상담을 제공했다.

 

재취업 이후 생길 수 있는 소득 공백기 관리법, 중장년층 연금 포트폴리오 제안, 상속·증여세 절세 팁 등 실질적인 자산관리 노하우를 무료로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취약계층 고용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는 100여 곳의 강소기업과 사회적 기업까지 참여하도록 이끌었고, 대기업·중소기업·구직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고용 생태계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AI가 이력서 쓰고 면접 코칭까지"…디지털 장벽 허문 ‘AI 체험존’

 

인기 행사장 중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곳은, 중장년층의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신산업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AI 체험존’이었다.

 

행사를 찾은 5070 구직자들은 태블릿과 노트북 앞에 앉아 AI 기술이 제공하는 다양한 취업 지원 솔루션을 직접 경험했다.

 

몇 개의 키워드만 입력하면 시니어 맞춤형 직무 강점을 뽑아서 세련된 문장으로 이력서를 완성해주는 ‘AI 이력서 작성 지원 프로그램’에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고, 대형 모니터 앞에서 가상의 AI 면접관과 대화를 나눠보는 ‘AI 모의 면접’ 코너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AI가 참가자의 답변 속도부터 목소리 톤, 시선 처리까지 분석해 실시간으로 피드백해 주자, 구직자들은 심호흡을 하며 진심으로 연습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장년층에게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AI 데이터 라벨러(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분류·가공 직무)’를 체험하는 가상 실습관도 운영됐다.

 

  경기도 중장년 정책 홍보와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행사장 내 정책홍보관에서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베이비부머 지원 사업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중장년 일자리캠퍼스’, ‘중장년 인턴십 사업’ 등의 구체적인 현장 상담도 이어졌다.

 

또한 구직자들의 긴장감을 풀어 줄 다양한 부대행사도 박람회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실질적인 취업 컨설팅부터, ‘현역가왕’ 출신 가수 마이진의 축하 공연, 시니어 모델 경연대회 등으로 현장은 축제 분위기였다. 구직자들에게 활력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11월까지 도내 시군을 돌며 지역 밀착형 고용 서비스를 계속 제공"

 

송은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중장년층이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채용 환경에 익숙해지고, 취업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AI 체험을 결합한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5070 세대가 인생 2막을 당당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도 "실질적인 고용 매칭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와 힘을 모았다"며, "전국의 중장년층이 더 안정적으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수원 권역 박람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도내 각 시군을 돌며, 지역에 밀착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계속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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