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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달라진 한국학 연구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6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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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관료부터 가상 케이팝 아이돌까지… 디지털 방법론으로 한국학 연구 영역 확장
데이터 분석·인공지능·디지털 복원 활용한 한국학 최신 연구성과 6편 수록
기존 연구 방식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웠던 관계와 의미 등을 데이터로 해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디지털 복원 등 새로운 연구 방법을 활용해 한국학의 새로운 해석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성과를 담은 영문학술지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2026년 6월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는 「한국학의 디지털 인문사회과학: 적용과 전망(Digital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in Korean Studies: Current Applications and Prospects)」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이 한국학 연구의 질문과 해석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이번 특집은 디지털 기술을 연구에 활용했다는 사실 자체보다, 기존 연구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관계와 의미를 새롭게 밝혀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의미 기반 정보 구조화, 인공지능(AI), 디지털 재구성 등의 방법을 활용해 역사와 사회, 문화, 문학 분야에 흩어져 있던 자료를 연결하고, 그 안에 숨겨진 구조와 변화를 입체적으로 읽어냈다.

 

이번 특집호에는 서로 다른 시대와 주제를 다룬 6편의 논문이 실렸다.

 

첫 번째 논문은 조선시대 양반 관료들의 생애와 경력 자료를 대규모로 분석해, 관료의 삶과 경력이 어떤 조건 속에서 형성되었는지를 살폈다.

 

두 번째 논문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사회의 인권 관련 자료를 분석해 인권 담론이 어떤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변화해 왔는지를 추적했다.

 

세 번째 논문은 근대 초 학회·단체가 발간한 잡지의 어휘를 분석해 ‘문명’이라는 개념이 어떤 단어와 함께 쓰였고 그 의미가 어떻게 확장됐는지를 살폈다. 

 

네 번째 논문은 조선시대 토지대장과 토지세 자료를 디지털 방식으로 재구성해 당시 토지 행정과 세금 운영 방식의 특징을 분석했다. 

 

다섯 번째 논문은 사람이 직접 분류한 한국 현대시 감정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이 문학 작품의 정서와 표현을 어떻게 분석하고 생성할 수 있는지를 탐색했다.

 

여섯 번째 논문은 가상의 케이팝 아이돌을 사례로 디지털 기술이 팬 문화와 아이돌 산업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이번 특집은 역사 자료와 고문헌은 물론 현대 사회와 대중문화까지 연구 대상을 확장해 한국학 연구에 관한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디지털 복원 등 새로운 방법론을 활용해 기존 연구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자료 간의 연결 구조와 사회·문화 현상의 변화 양상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은 한국학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연구 질문과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연구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방법론을 접목해 세계 한국학 연구를 선도하는 학술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2026년 6월호에 수록된 논문은 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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