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이란이 협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4원 내린 1511.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9.47로 전일(99.75)보다 내려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협상 중재 역할을 해왔던 파키스탄도 합의 소식을 전하며, 닷새 뒤인 19일 스위스에서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협상은 전쟁 종료를 위한 원칙적 합의로, 평화 양해각서 형태로 체결된다. 앞으로 세부적인 협상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협상 타결로 위험 선호가 살아나면서, 역외 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며 "주말 동안 한미 외환당국의 공조 발표 등도 원화 강세 전환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