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에 대해 겸허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할 것임을 밝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6월 8∼9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Automatic Response System, 전화 자동응답시스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50.4%였다.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59.8%였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해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길 것을 졌다거나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면 문제가 다르다.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며 “이해가 안 되는 장면들이 많이 있었다. 이것도 국민들의 경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6·3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와 인식에 공감한다”며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공과를 냉철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백서를 발간하겠다. 평가위원회는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양한 분석을 담아낼 수 있도록 외부와 내부 인사를 절반씩 구성해 운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논평을 해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형식적인 사과가 아니라 대통령 취임 이후 계속된 독선과 오만, 편 가르기 정치, 경제 무능, 인사 실패, 그리고 권력의 사법 장악 시도에 대한 명확한 인정과 책임이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진정으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 국정 실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구체적인 쇄신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