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윤성주춤아카데미가 오는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창단공연 ‘월-月’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단체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무대이자 스승 윤성주의 춤 세계를 예술적으로 계승하고 확장하는 첫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오랜 시간 제자들 사이에서 개인적으로 전승돼 온 춤을 무대 위에 올려 관객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주목된다.
윤성주춤아카데미의 창단은 제자들의 오랜 염원에서 비롯됐다. 수십 년간 스승 곁에서 춤을 이어 온 제자들은 단순한 기량의 전수를 넘어 춤의 정신과 미학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의 필요성을 인식해 왔다. 각자의 삶 속에서도 묵묵히 이어 온 춤의 시간은 오히려 윤성주 춤의 본질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고, 이는 이번 창단공연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
앞서 2025년 11월 선보인 쇼케이스 공연 ‘화·접 華·蝶’은 단체의 예술적 방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당시 공연은 일부 작품 중심의 구성에도 불구하고 전통춤의 깊이와 밀도 있는 움직임으로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단체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와 훈련을 지속하며 레퍼토리를 확장해 왔다.
현재 윤성주춤아카데미는 창단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스승 윤성주의 안무 작품을 중심으로 제자들이 수년간 축적해 온 춤의 시간을 집약한 공연이다. 군무의 동선과 움직임을 정교하게 다듬고 작품별 감정선을 섬세하게 구축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통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그 본질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확장한 무대로 꾸며진다. 절제된 호흡과 밀도 있는 움직임을 통해 전통의 미학과 현대적 감수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성주춤아카데미 창단공연은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며, 티켓은 6월 중순부터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