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7.13 (월)

  • 흐림동두천 29.6℃
  • 맑음강릉 33.9℃
  • 구름많음서울 30.2℃
  • 맑음대전 31.8℃
  • 맑음대구 32.5℃
  • 맑음울산 30.9℃
  • 구름많음광주 ℃
  • 구름많음부산 29.7℃
  • 구름많음고창 29.9℃
  • 구름많음제주 31.2℃
  • 구름많음강화 28.8℃
  • 맑음보은 29.7℃
  • 맑음금산 32.1℃
  • 구름많음강진군 29.0℃
  • 맑음경주시 32.9℃
  • 구름많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달성군 현충일 앞두고 충혼탑 엘리베이터 개통,가파른 계단 대신 승강기.

URL복사

▸ 사업비 15억8천만 원 투입, 21인승 승강기 및 보도교 신설
▸ 태극 문양·무궁화 디자인 적용, 야간조명으로 품격 향상
▸ 고령 보훈가족·교통약자 이동 불편 해소, 찾기 편한 공간 조성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달성군 현풍읍에 자리한 충혼탑은 그간 고령의 보훈가족들에게 ‘가깝고도 먼 곳’이었다. 탑으로 향하는 가파른 계단이 휠체어나 지팡이에 의지해야 하는 유족들의 발길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이틀 앞둔 4일, 참배객들의 이동 장벽을 허물기 위한 ‘충혼탑 엘리베이터’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5억8,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첫 삽을 뜬 지 약 7개월 만에 결실을 봤다. 탑 초입에는 21인승 승강기 1기가 들어섰고, 승강기에서 충혼탑으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공중에 강관거더교(보도교)를 연결했다.

 

새 시설물 곳곳에는 보훈의 상징성이 반영됐다. 엘리베이터 외장벽에는 태극 문양과 군인 형상을 그려 보훈 시설의 정체성을 살렸고, 보도교 옆 유리난간은 무궁화꽃 무늬로 장식해 헌신의 의미를 시각화했다. 보도교 상부에는 캐노피(비가림막)를 씌워 눈·비나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어두웠던 충혼탑 일대 공간도 새 옷을 입었다. 군은 일대에 야간 경관조명을 새로 설치해 참배객들이 밤낮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조명 신설로 야간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추모 공간 전체의 시각적 격조까지 함께 높였다는 평가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충혼탑은 달성군 보훈의 역사를 상징하는 핵심 공간이지만, 그간 가파른 지형 탓에 고령의 유공자분들이 참배에 큰 불편을 겪어 늘 마음이 무거웠다”며 “다가오는 현충일을 맞아 보훈가족과 교통약자들이 마침내 장벽 없이 편안하고 경건하게 이곳을 찾을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일류 보훈 도시’ 달성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성군은 충혼탑 시설 개선 외에도 참전유공자에게 연 1회 30만 원, 전국 최초로 90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는 1회 17만 원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보훈가족 감사한마당’, 보훈단체 대상 ‘안보 큰걸음’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가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이고 선도적인 보훈 정책 추진의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보훈문화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호국보훈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농협, 총 2200억원 규모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 본격 추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협중앙회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 2200억 원 규모의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일 발표한 ‘농협 대전환’의 일환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 유통 및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미래 성장도 지원하는 ‘힘내라! 우리 농업’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20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네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생산비 부담 완화 ▲농축산물 유통비 절감 ▲금융 부담 완화 ▲경영환경 개선과 미래 성장 지원 등이 그 내용이다. 먼저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기질 비료나 사료 등 영농자재 가격을 지원하고, 필요한 영농인력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무기질 비료의 경우, 가격 인상을 한 달간 미루고 인상된 금액의 80%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부담할 예정이다. 축산 농가에는 경쟁업체보다 23% 낮은 수준으로 가격 인상률을 책정하는 등, 총 453억 원에 달하는 생산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농협, 총 2200억원 규모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 본격 추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협중앙회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 2200억 원 규모의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일 발표한 ‘농협 대전환’의 일환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 유통 및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미래 성장도 지원하는 ‘힘내라! 우리 농업’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20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네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생산비 부담 완화 ▲농축산물 유통비 절감 ▲금융 부담 완화 ▲경영환경 개선과 미래 성장 지원 등이 그 내용이다. 먼저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기질 비료나 사료 등 영농자재 가격을 지원하고, 필요한 영농인력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무기질 비료의 경우, 가격 인상을 한 달간 미루고 인상된 금액의 80%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부담할 예정이다. 축산 농가에는 경쟁업체보다 23% 낮은 수준으로 가격 인상률을 책정하는 등, 총 453억 원에 달하는 생산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가 우짜다가 그래 됐노?」 - '개혁의 상징'에서 '분열의 정치인'으로?
정치인의 말은 때때로 상상외로 더 큰 파장을 낳는다. 국민을 보듬고 통합해야 할 언어가 오히려 갈등을 키울 때 정치는 신뢰를 잃는다. 최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경상도 사투리 표현인 ‘무섭노’를 두고 ‘일베식 표현’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른바 ‘노노 논란’이 확산됐다. 이 논란에 대해 발언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결과적으로는 사투리와 지역문화, 정치적 표현을 둘러싼 또 하나의 사회적 갈등을 낳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은 지난달 28일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무섭노”라는 말을 사용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MBC경남 김현지 PD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일베식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고, 조국 전 대표는 해당 글을 인용하며 같은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해당 표현이 일상적인 경상도 사투리인지,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차용된 표현인지에 대한 반론이 이어졌고, 정치권 안팎에서도 조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판이 나왔다. 조국 전 대표는 한때 검찰개혁의 상징이었다. 법학자로서 검찰 권한의 분산과 사법개혁을 꾸준히 주장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조국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