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전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고 승복을 선언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중구에 마련된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시민의 선택을 겸허히 따르겠다"며 "내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 시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이야기를 더 깊이 듣지 못했다. 그리고 더 넓은 지지를 얻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게 "당선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지자들에게는 "그동안 따뜻한 마음 보내주신 분들, 거리에서 손잡아주시고 끝까지 함께 응원해주신 분들을 잊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개표가 97.70% 진행된 상황에서 오 후보가 48.94%의 득표율로, 정 후보(48.34%)를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표차는 3만359표다.
오 후보가 정 후보를 앞서기 시작한 것은 개표가 시작된 지 13시간 만이었다.
전날 오후 6시쯤 개표가 시작된 이후, 초반에는 정 후보가 오 후보를 최대 30%포인트 가까이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자정이 지나면서 격차가 점점 좁혀졌다. 결국 4일 오전 7시 16분 개표율 93.9% 시점에 오 후보(239만1512표, 48.67%)가 정 후보(238만8836표, 48.61%)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역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