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지부장 이정우・이하 부산동부지부)는 지난달 30일 부산 동구 범일동 일대에서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빗물받이 정비 및 침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연아 푸르자’ 정기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여름철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를 앞두고 빗물받이에 쌓인 담배꽁초와 토사, 각종 쓰레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41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범일동 상가 밀집지역 약 4km 구간의 빗물받이와 우수관을 집중 정비했다. 봉사자들은 맨홀을 개방해 내부에 쌓인 토사와 낙엽, 담배꽁초 등 배수를 방해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주변 거리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약 150L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도심 침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환경 정비를 마무리했다.
현장에서는 환경보호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범일동 KB국민은행 앞에 마련된 캠페인 부스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담배꽁초 필터에 포함된 플라스틱 성분이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해양 생태계와 먹거리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또 담배꽁초 무단 투기가 빗물받이 막힘과 도심 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을 시각 자료를 활용해 설명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42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부산동부지부는 자원순환 실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버려진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고래 치약짜개’ 50개와 아이스커피 120잔을 시민들에게 나누며 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을 지켜본 한 상인은 “매년 비가 많이 오면 가게 앞으로 물이 차오를까 봐 늘 걱정이었는데 하수구 깊은 곳까지 깨끗하게 정비해 주니 올해 장마는 한결 안심이 된다”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애써줘 고맙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담배꽁초 필터가 플라스틱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설명을 듣고 보니 무심코 버린 꽁초 하나가 침수와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실감났다”고 전했다. 이어 “병뚜껑을 재활용한 치약짜개도 의미가 있어 집에서 잘 사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산동부지부 관계자는 “장마철 침수 피해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장마철 대비 현장 정비와 시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부산동부지부는 담배꽁초 투기가 빗물받이 막힘에 따른 도심 침수는 물론 미세플라스틱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리며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한편 부산동부지부는 환경정화 활동과 산불 예방 캠페인, 자원순환 캠페인 등 ‘자연아 푸르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