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9.10 (목)

  • 흐림동두천 18.7℃
  • 흐림강릉 18.1℃
  • 흐림서울 19.0℃
  • 흐림대전 20.5℃
  • 맑음대구 22.5℃
  • 맑음울산 22.4℃
  • 맑음광주 23.5℃
  • 맑음부산 24.4℃
  • 맑음고창 23.4℃
  • 구름많음제주 24.4℃
  • 흐림강화 18.7℃
  • 흐림보은 19.1℃
  • 흐림금산 20.2℃
  • 맑음강진군 24.4℃
  • 구름많음경주시 22.4℃
  • 구름많음거제 23.5℃
기상청 제공

경제

김정관 산업장관 "한국 수출 9000억弗 돌파…세계 수출 5강 진입 예상"

URL복사

"반도체 수출 증가율 140%…반도체 외 품목도 14~15%↑"
"중소기업 수출 10% 증가…하반기 中企 수출 지원에 무게"
"자원안보로 수비 단단하게 수출품목 확대로 공격력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과 관련해 9,000억 달러 돌파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글로벌 수출 상위 5위 진입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만찬 간담회에서 산업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올해 수출 전망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9,000억 달러를 넘길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답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연간 7,000억 달러 초반의 수출액을 기록 중인 일본을 제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길 수 있다”며 세계 5대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산업연구원은 올 하반기 수출이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4,659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수치다. 연간 수출액도 9,244억 달러로, 작년보다 30.3%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무역수지도 2,19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엔 1,104억 달러, 하반기엔 1,08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7,093억 달러의 수출로 세계 8위 수출국에 올랐다. 만약 올해 9,000억 달러를 달성한다면, 홍콩(7,536억 달러), 일본(7,383억 달러), 이탈리아(7,265억 달러) 등을 넘어 5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김 장관은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140%에 달하고 반도체 때문만이 아니라, 다른 품목도 14~15%씩 증가하고 있다”며 “반도체를 빼고도 15% 수준의 성장률은 상당히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중소기업 수출이 10% 늘어난 점도 고무적”이라며 “우리 수출이 대기업에 쏠려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10%나 늘어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현재의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중소기업의 성장률이 중요하다면서, 올 하반기 정책 중심이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맞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반도체를 제외해도 우리 수출이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으니, 이 기조가 계속되려면 중소기업의 활약이 관건”이라며 “중국, 인도 등이 중소기업 소비재가 진출할 수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세계는 넓고 수출할 나라가 많으니, 하반기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김 장관은 우리 산업과 수출 구조를 축구에 비유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 튼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원 안보를 단단히 다지는 한편, 반도체 뒤를 이을 새로운 수출 품목 발굴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축구에서 이기려면 공격만, 또는 수비만 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수비가 걱정이다. 중동 전쟁 등 경험을 통해 자원 안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광물 등 수입 다변화 분야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도 많이 넣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스트라이커는 반도체 딱 하나다. 혼자 힘만으론 부족하다.

 

킥 플레이어 둘, 셋이 더 필요하다”며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산업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미들맨(중간 역할을 하는 산업)도 필요한데,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올해 2월 산단 AX 분과를 신설하고, 확산을 위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앞으로는 지역과 M.AX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혁명, 한국이 국민주권 시대 열어가는 데 중요한 영향 미쳤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혁명이 한국이 국민주권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음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하원의장 공관에서 야엘 브론-피베 프랑스 하원의장과 면담해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환경에서 국민의 의사를 정치에 반영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의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프랑스 혁명이 자유와 평등, 국민주권의 가치를 확산시키며 한국이 국민주권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프랑스와 한국이 모범적 민주주의 국가로서 자유와 평등을 기반으로 경제발전 및 첨단산업 확대 등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가 든든한 기반이 됐다”며 “교역·투자, 첨단기술, 사회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프랑스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잠재력이 크다.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의회의 역할과 양국 의회 간 획기적이면서도 깊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비서실 수석대변인은 이날 면담에 대해 서면브리핑을 해 “브론-피베 하원의장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한국의 정책에

경제

더보기
국토부, 2027년 도시재생 신규사업 공모 착수…최대 150억원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7년 도시재생 신규사업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국토부는 쇠퇴한 도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균형 성장을 이끌기 위해, 11일부터 내년도 도시재생 신규사업 선정 절차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에는 신규사업이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지역특화재생사업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인정사업이다. 이 가운데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일반정비형과 빈집정비형으로 다시 나뉜다. 지역특화재생사업은 역사·문화·산업 등 각 지역이 가진 고유한 자산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 상권을 활성화하며 창업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4년간 최대 15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의 주택 정비를 돕는 내용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정비형은 5년간 최대 150억 원, 빈집정비형은 4년간 최대 5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인정사업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사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주로 기반시설 정비나 건축물 리모델링 등이 해당되며, 3년간 최대 50억 원까지 국비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사업계획 수립 기간이 늘어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천에서 공주까지... 백제기악탈 등 재현작 39점 전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특별전 ‘다시 ON, 우리 문화유산’이 이천시립박물관에서의 1차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9월 11일(금)부터 10월 15일(목)까지 공주 한국민속극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차 순회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순회전은 도자 문화의 산실인 이천에서 백제 문화의 본향인 공주로 이어지며, 지역 간 문화적 연대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전시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격동의 근현대사를 거치며 국외로 유출된 소중한 문화유산의 정신과 맥을 되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 전승작가 모임인 ‘나우회’ 소속 장인과 작가 17인은 오랜 세월 동안 해외 박물관에 흩어진 우리 유물들을 치열하게 연구해 왔다. 그 결실로 빚어진 금속, 도자, 불교미술, 회화 등 고난도 전통 공예 재현작 총 39점이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는 유물의 단순한 외형 복제를 넘어 선조들이 불어넣었던 당대의 기술과 장인 정신을 온전히 부활시킨 ‘창조적 계승’의 결과물이다. 특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의 교육 ‘지식 전달’에서 ‘문제 해결’로의 전면적 대전환 시급
산업 현장의 채용 지도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들여다보면 가히 ‘채용 대격변’이라 부를 만하다. SK하이닉스는 학력과 연령 제한은 물론 기존 자기소개서마저 폐지하고, PC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장시간 직무 과제를 해결하는 ‘반나절 심층면접’을 도입했다. KT, 넥슨, NC 등은 단순 코딩테스트나 정량적 스펙 대신 AI 리터러시와 업무 현장에서의 AI 해결 역량을 핵심 평가 잣대로 삼기 시작했다. 이제 기업은 “AI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AI를 도구 삼아 현업의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능숙하게 풀어내는가”를 묻고 있다. 이러한 기업 현장의 전광석화 같은 AI 전환(AX) 속도에 비하면, 우리 교육 현장은 여전히 거북이 걸음이거나 때로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지난 2025년 한 대학 시험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을 부정행위자로 규정해 0점 처리한 사건은 교육계가 맞닥뜨린 인식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문명적 도구를 손에 쥐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곧 실무 핵심 역량이 되는 시대에, 시험장에서 AI를 썼다고 낙인을 찍는 것은 마치 정밀 계산기나 컴퓨터가 나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