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대금 연주자 이영섭의 여섯 번째 음반 ‘이영섭의 대금정악 - 자진한잎’이 5월 27일(수) 리웨이뮤직앤미디어를 통해 발매된다. 정악의 핵심 레퍼토리인 ‘자진한잎’을 대금 독주로 녹음한 이 앨범은 성악곡인 가곡의 반주 음악을 관악 중심으로 기악화한 ‘자진한잎’ 전곡을 대금 한 자루로 풀어낸 음반이다.

대금 연주자 이영섭은 전통음악을 해오며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창작악단 단원으로 ‘젊음’의 시절을 보냈다. 해외 연주와 강의 경험, 그리고 국립부산국악원 악장으로서 ‘성숙’의 시간을 거쳐 지금은 교육자로, 무대 위 연주자로서 다음 세대에게 국악의 미래와 가치에 대한 ‘견고함’을 전하고자 ‘살아있는 현재의 숨결’로 자진한잎을 음반에 담았다.
‘자진한잎’은 본래 성악곡인 가곡의 반주 음악을 관악 중심의 삼현육각(三絃六角) 편성으로 기악화한 곡으로 두거(頭擧)·농(弄)·락(樂)·편(編)이 모음곡 형식으로 구성된다. 평조로 시작해 변조를 거쳐 계면조로 진행되는 악조의 흐름은 선법의 점진적 변화를 통해 음악적 깊이를 더한다.
오늘날 ‘자진한잎’은 향피리, 대금, 소금, 해금, 아쟁, 장구, 북 등의 관악합주로 주로 연주되지만, 피리나 대금의 독주, 단소와 생황의 병주로도 널리 연주돼 연주자의 예술성을 드러내는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앨범에서는 대금 특유의 시김새를 살려 대금 독주로 전곡을 연주함으로써, 합주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대금의 호흡을 온전히 담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