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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양조장 문 활짝 열고 손님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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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페스티벌 잇달아…문화 행사와 연계, 이색 프로그램 다양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맥주, 와인, 전통주 등 각종 주류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지역 양조장을 비롯해 해외 제품 및 한정판 등 다양한 맛을 문화 행사와 함께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총 5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여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2026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오는 6월 12~14일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축제에는 군산 지역 양조장 4곳, 미국·일본·중국·대만의 해외 교류도시 양조장 5곳, 군산 맥아를 사용하는 전국 양조장 6곳이 참여해 총 5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메인 무대에는 강산에 밴드(12일), 김종서 밴드(13일), 김경호 밴드(14일)가 오르며, 신촌블루스 등 국내외 13개 블루스 밴드를 포함해 총 17개 팀이 참여한다.

 

개막일 첫 무대는 군산 출신 재즈 뮤지션 ‘조윤 유닛’이 등장한다. 행사장은 매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6,000원이며, 입장객에게는 5,000원권 군산사랑상품권이 지급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장에는 군산맥주 라이브존과 리버뷰존을 중심으로 약 5,000석 규모의 테이블 좌석이 마련되며, 30개 군산 맛집 부스와 20개 기업·기관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축제 기간 인근 ‘군산비어포트’에서도 주 무대 공연을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춘천시 화동2571에서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2026 춘천 미니 술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춘천 술 페스타’ 본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페스타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춘천 술 문화를 미리 소개하고, 지역 양조장과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춘천 지역 양조장의 다양한 전통주와 수제주류를 직접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지역 먹거리와 연계한 미식 페어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춘천 술의 맛과 매력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버스킹 공연과 프리마켓, 홍보·체험부스,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인 ‘마시는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키친2571과 더프라이빗 공간에서는 ‘전통주 독서모임’, ‘취중독서’, ‘양조장 전통주 강연 및 시음’, ‘무비 드링크 살롱’ 등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돼 단순 시음 행사를 넘어 문화와 취향을 함께 즐기는 복합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춘천시 지역 내 양조장은 2022년 12곳에서 올해 18곳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열린 술 페스타에는 15개 양조장이 참여해 약 1만 5,000명의 방문객과 1억 1,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와인과 음악, 남산의 자연을 결합

 

충북 영동군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는 ‘15회 대한민국와인축제’를 6월 11~14일 개최한다. 올해는 ‘영동 와인산업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영동에 법인 형태의 1호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 ‘와인코리아’가 출범한 1996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1996이란 숫자를 활용한 이벤트도 준비한다. 1996년산 빈티지 와인 옥션을 공개하고, 와인 헤리티지관을 운영하면서 30주년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프리미엄급 한정판 와인도 등장한다. 1996년생 방문객에게 매일 리미티드 와인잔(1일 100개 한정)을 판매한다. 와인 판매장에선 사전 심사 한국와인품평회를 통과한 24개 와이너리가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제품을 판매한다. 현재 영동 지역 와이너리는 27곳으로 늘었다. 영동난계국악단 공연, 한국와인대상 시상식, 타임슬립 1996 콘서트 등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5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과 31일 야외 워터풀 가든에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축제인 ‘남산 페스티벌(Namsan Festival)’을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 행사는 와인과 음악, 남산의 자연을 결합한 이 호텔의 시그니처 이벤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아 초여름 계절감을 강조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한다. 시간대별 프로그램 구성으로 고객에게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핵심은 ‘와인 테이스팅’이다. 6개 와인 수입사가 준비한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다. 이어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야외 수영장을 무대로 디제잉 퍼포먼스가 펼쳐져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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