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기득권의 반발을 두려워하지 않고 개혁을 강고하게 추진하고 지난 2007년 10월 4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합의해 발표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계승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봉하마을에서 개최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해 “반칙과 특권 없이도 성공할 수 있고 열심히 땀 흘린 만큼 정당한 대가를 얻는 사회.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나라. 출신과 환경이 다르다는 이유로 등돌리는 것이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품어주는 따뜻한 공동체. 적어도 먹고 사는 문제로 삶을 포기하는 일 없는 세상. 사람이 사람답게 존중받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평생에 걸쳐 만들고자 하셨던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이다”라며 “대통령님의 못다 이룬 꿈, 국민주권정부가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의 반발을 두려워하지 않고 반칙과 특권을 걷어내는 개혁을 강고하게 추진하겠다. 어디 하나 소외되는 곳 없이 전국 방방곡곡의 국민이 고르게 잘사는 균형발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분단의 선을 평화의 길로 바꾸며 10·4 남북공동선언을 이뤄내신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신께서 그러하셨듯 정치적 유불리보다 옳고 그름을 언제나 먼저 묻겠다. 타협보다 양심을, 계산보다 진심을 선택할 것이다”라며 “성공한 대통령의 유일한 척도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것임을 마음에 새기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치권도 일제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노무현 정신' 실현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그리고 국민과 함께 노무현 정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이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리움의 대상이 아닌 그의 정신이 우리 곁에 항상 살아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박성훈 공보단장은 2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다. 삼가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의힘은 고인이 꿈꾸었던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대립의 정치를 넘어 상생의 미래로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진보당 손솔 수석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해 “오늘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7년이 되는 날이다. '바보 노무현'이 꿈꾸었던 '사람 사는 세상',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를 향한 여정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며 “진보당은 더 낮은 곳에서 국민과 함께 광장의 열망을 마을의 변화로 이어가며 '사람 사는 세상'을 넓혀가겠다. 그래서 온 마을에 민주주의와 정의가 넘치는 사회대개혁의 새 세상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