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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서호천을 지키며 사람을 잇다”…에코서호천의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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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친구들, 지역 환경공동체의 모범으로 자리매김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수원 서호천을 중심으로 환경보호와 마을공동체 회복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친구들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에코서호천의친구들(회장 이성훈)은 지난 2008년 지역 주민들과 아파트 입주자대표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서호천·영화천 살리기 추진위원회’에서 출발했다. 당시 반복되는 하천 오염과 악취 문제로 주민 불편이 커지자, 행정기관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하천 살리기에 나선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2010년 ‘서호천의친구들’로 새롭게 출범한 뒤, 서호천의 생태환경 보전과 주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환경실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체제로 운영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환경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진행되는 ‘서호천 Day’ 봉사활동은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 속에 대표적인 환경실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하천 정화활동을 비롯해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환경 모니터링 등을 직접 진행하며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단체는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에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물환경교육과 생태체험, 자원순환교육 등을 운영하며 아이들이 직접 하천 생물을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는 시민의식을 키워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민생태농장 운영, 자원순환 캠페인, 마을자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과 사람, 마을을 연결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종이쇼핑백 재사용 프로젝트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사례로 회원들과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성훈 회장은 “환경보호는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들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서호천을 중심으로 사람과 마을을 잇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희사무국장 역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아이들과 미래세대가 자연 속에서 배우는 과정 자체가 지역의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환경운동과 공동체 회복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심 속 작은 하천을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시작된 에코서호천의친구들의 활동은 이제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사람과 마을을 연결하는 지역공동체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주민 참여형 환경운동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공동체 모델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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