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3일 서울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재희 후보와 진보당 김현종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양측은 "정체된 송파의 확실한 변화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며 본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한 공동 선언문을 통해 "민생 파탄과 민주주의 후퇴를 불러온 현 정권을 심판하고, 88 서울 올림픽 이후 멈춰버린 송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정책 기반 후보 단일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양당 후보는 이번 단일화의 최우선 가치로 '구민의 행복과 발전'을 꼽으며 세 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이들은 '민생 중심의 유능한 송파'를 위해 양당의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물가·고금리로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을 살리고, 돌봄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따뜻한 송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송파의 '도시 디자인 혁신'을 강조했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성내천 생태하천 복원 ▲노후 주거환경 정비 등 지역 내 산적한 숙원 사업들을 주민의 뜻에 따라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민주적 지방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되는 혁신적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조재희 단일 후보는 "갈등과 정체를 반복해 온 과거의 행정으로는 송파의 미래를 열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 그리고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도 긴밀히 소통하며 송파의 확실한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