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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해하는 사람’으로 전환시키는 구조 중심의 미래 해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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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Next Key 2030’을 펴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 역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Next Key 2030’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변화의 구조를 이해하는 관점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앞으로의 자산 질서가 기술과 국가 시스템, 그리고 디지털 환경의 결합 속에서 재편될 것이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독자가 변화의 방향성을 스스로 읽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봉성훈은 기술과 유통, 네트워크 마케팅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실무형 전문가며, 현재 미라클점프그룹 대표로 활동 중이다.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읽게 됐던 SMG 대표 재직 시의 경험은 자기계발 솔루션의 변천사를 거쳐 이제 중동의 RWA 규제 환경과 국가 전략 플랫폼의 상관관계를 통찰하고 있다. 2030년 도메인 토큰화가 열어갈 새로운 자산 생태계를 준비하는 그는 AGI 시대, 500조 규모로 확장될 MLM 시장과 맞물린 DAO와의 연결을 맞이할 거대한 구조적 변화를 예견하며 미래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투자’라는 좁은 범주를 넘어서 미래 사회 전반의 자산 구조와 생존 환경을 조망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030년을 전후로 변화할 화폐의 개념과 국가 주도의 플랫폼 구조, 기술이 만들어낼 새로운 규칙 등을 간략히 짚어 주면서도 특정 결론을 강요하기보다 독자가 스스로 해석의 틀을 갖추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 경제서가 제시해 온 단편적 전망과는 결을 달리한다.

서술 방식 역시 차별적이다. 복잡한 개념을 단순화해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반복과 구조화된 설명을 통해 독자가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 자체를 경험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사고 방식의 전환을 목표로 한 구성으로, 읽는 이가 자연스럽게 구조적 사고에 익숙해지도록 만들 것이다.

또한 ‘Next Key 2030’은 다양한 요소를 하나의 큰 흐름으로 묶어내는 통합적 시각을 보여준다. 인공지능, 디지털 자산, 국가 시스템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개별 현상이 아닌 전체적인 변화의 맥락을 인식하도록 이끈다. 이러한 시도는 경제를 ‘부분’이 아닌 ‘구조’로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결국 ‘Next Key 2030’은 미래를 예측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독자가 변화의 본질을 해석할 수 있는 관점을 갖추도록 돕는 안내서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무엇이 일어나는가’보다 ‘왜 그렇게 변화하는가’를 이해하려는 독자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으로 평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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