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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 증시, 美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하락 마감…미·이란 협상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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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또 최고치 썼지만 하락 마감
브렌트유 장중 1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낙폭 축소
"AI 수요와 강한 실적이 시장 지지" 분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증시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여부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7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0.38% 하락했다. 아마존과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기술주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결국 0.13%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63% 내렸다.

국제유가는 장중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28% 하락한 배럴당 94.8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 선물은 1.19% 내린 배럴당 100.06달러로 마감했다.

이란은 약 10주간 이어진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날 중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전쟁 종식과 향후 핵 협상 틀 마련을 위한 14개 항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CNBC에 미국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이란 국영매체는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며 공식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국영 프레스TV를 통해 "비현실적인 계획으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이란에 가한 피해 배상 없이 전쟁에서 빠져나가는 것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협상 기대 외에도 예상을 웃도는 기업 실적과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어드의 투자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폭발적인 수준의 실적 시즌과 AI 투자에 대한 끝없는 수요와 모멘텀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며 며 "예상 밖의 충격만 없다면 증시는 급등 시나리오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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