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주군은 지난 25일 울주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지역의료기관과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국가예방접종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울주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MOU’를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 민간 의료 인력 지원·확보 ▲ 이상반응 발생 대비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우선 진료 협조 ▲ 그 밖에 예방접종 관련 협력이 필요한 사항 전반 등에 대한 사항이다.
협약에 따라 울주군과 유관기관은 정부의 백신 공급 일정 및 물량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해 집단면역체계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어진 협의체 회의에서는 울주군의사회, 울산광역시 간호사회, 경찰서, 소방서, 지역의료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가 백신 접종 추진계획을 검토하고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울주군은 현재 1차 예방접종 대상자인 65세 미만 정신/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1차 대응요원 등 39개소 2,950명 중 2,816명이 접종해 95.4%의 접종률을 보였다.
앞으로 울주군은 4월 개소하는 울주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울주군국민체육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이용·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진근 울주군보건소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통해 울주군민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