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내부회계 관리제도 외부 감사 ‘적정’ 의견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마크로젠(038290)은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24일 밝혔다.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35분 기준 전날 대비 2.95%(1000원) 오른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크로젠은 2020년도 내부 회계 관리제도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은 외부 감사보고서를 한국증권거래소에 제출했다. 한국증권거래소는 이를 근거로 마크로젠을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3월 2019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지만,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는 전기 재무제표 중 일부 오류 수정에 따른 재무제표 재작성으로 발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주식 거래에는 특별한 제재가 없었다.
상장기업의 내부회계 관리제도의 감사 기준이 강화되고 감사 대상 기업이 확대되면서 마크로젠은 회사 전반의 내부회계 관리를 재정비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2020년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바이오 업계에서 이례적인 주주 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 친화적 행보를 보였다”며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