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여명 직원, 추후 AZ 접종할 계획
21일 뒤 2차 접종, 4월 6일~9일까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부산대병원이 3600여명 의료진과 직원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했다.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부산대병원은 정부의 백신 접종 지침에 따라 감염 환자를 치료하는 필수인력 2637명의 의료진이 16일부터 19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1200여명 직원은 추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부산대병원은 나흘동안 하루 평균 600여명 백신을 접종해 1차에 계획된 2437명의 접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후, 21일 뒤에 2차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은 3주 후인 4월 6일부터 9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다.
부산대병원은 접종을 시작하기 전 자체 일정에 따라 대상자 등록, 동의 절차 진행, 최종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해 실제 운영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접종 첫 날인 16일에는 이정주 병원장, 정성운 진료처장, 이정윤 수간호사 등 총 600여명이 백신을 맞는다.
한편 부산대병원의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운영은 정부가 4차 유행에 대비해 의무지정 기간을 3월 15일에서 2분기까지로 연장해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