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e-biz

고강도 6.17 부동산 대책 피한 비규제지역 인기…외국인 임대주택 평택 ‘시그니처 15’ 주목해야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정부가 지난달 강도 높은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주택임대사업자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분위기다. 주택임대사업자들에 대한 대출 규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대출길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된 투자자들의 부동산 임대사업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이런 가운데 비규제지역에 들어선 외국인 임대주택이 투자자들의 새로운 효자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비규제지역에 집중된 투자수요를 등에 업고 지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1년치 월세를 선납 받을 수 있어 안전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부동산이 인기다. 평택에 조성된 험프리스 미군기지 인근에 자리한 미군, 군무원용 외국인 임대주택이 그 주인공이다.

 

주한미군 평택 캠프 험프리스(K6)는 용지 면적이 1,488만㎡로, 동북아시아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리상 평택에 속하지만, 위치 특성 등 여러 가지 여건상 아산에 대부분이 자리해 6.17 부동산 규제의 영향이 비교적 적다.

 

캠프 험프리스는 규모가 여의도 5.5배에 달하며 총 6개의 부대 게이트가 있다. 기지 내에는 병원 5개동, 주택 82개동, 복지시설 89개동, 본부·행정시설 89개동, 교육시설 5개동, 정비시설 33개동 등 총 513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으로 미군 기지가 이전하게 되면서, 지역 내 유입되는 주한미군 인구 역시 상당할 전망이다. 한미연합사령부를 필두로 유엔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동두천·의정부 미2사단 병력 등이 평택에 이전되면서 4만 5,000여명이 함께 유입된다. 전국 50여개 미군기지 가운데 90%가 넘는 수치로, 군속과 가족 수를 더한다면 8만 5,000여명의 인구 유입이 추산된다. 이전을 모두 마치면 8,000여 가구의 렌탈하우스가 필요할 전망이다. 여기에 하도급 등 관련 업계 종사자 수까지 더하면, 평택 내 유입되는 인구가 20만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업계의 추산이다.

 

주한미군 등의 영외 거주 적합도 기준은 기지에서 30분 이내에 자리한 민간주택이며, 임대계약과 디자인, 건설, 운영 등이 미군에서 요구하는 주거기준에 부합돼야 거주가 가능하다.

 

이런 조건을 모두 갖춘 외국인 임대주택이 미군기지에서 5분 거리에서 분양에 나서 순항 중이다. 바로 ㈜공유공감이 분양 중인 ‘시그니처15’다.

 

시그니처15는 선시공 후분양 렌탈하우스로, 대지 150평에 건물 70평 규모로 건립됐다. 임대가 모두 완료된 상태로, 임대 계약이 38,000달러 이상으로 체결됐다. 공사 기간에 따른 위험 부담이 없고 임대료를 즉시 거둘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외국인 렌탈하우스 330세대 이상을 관리해 경험이 풍부한 ㈜공유공감이 시행과 시공, 임대, 건물관리 전반을 맡은 것도 신뢰를 더한다. 외국인 대상 렌탈 사업과 관련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믿고 맡길 수 있다. 마지막 3세대에는 취득세도 지원돼 반응이 뜨겁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폐막...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한국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폐막...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한국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