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1.8℃
  • 맑음강릉 1.8℃
  • 구름많음서울 -1.0℃
  • 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2.0℃
  • 맑음울산 2.1℃
  • 광주 2.1℃
  • 맑음부산 3.7℃
  • 흐림고창 3.6℃
  • 제주 8.5℃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0.1℃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MLB]2016시즌 코리안리거 무려 6명…이대호만 남았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4)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이 확정적인 가운데 돌아오는 2016시즌에는 무려 6명의 코리안리거가 그라운드를 호령한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추신수(34)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 LA 다저스의 류현진(29) 등 기존 3인방과 더불어 지난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에 오승환까지 입단이 확정되면 총 6명의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과거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이 활약한 해는 2005년이다. 당시 투수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김병헌(콜로라도 로키스), 서재응·구대성(이상 뉴욕 메츠), 김선우(워싱턴 내셔널즈·콜로라도 로키스), 백차승(시애틀 매리너스) 등 6명과 함께 타자로는 최희섭(LA 다저스)과 추신수(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하지만 당시와는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선수의 입지는 차원이 다르다. 박찬호와 김병헌, 서재응, 최희섭이 붙박이 주전으로 풀타임 활약을 했을 뿐 다른 선수들은 팀내 입지가 좁았을 뿐더러 메이저리그에서 잠깐 모습만 비춘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도 했다.

성적면에서도 박찬호(12승8패 평균자책점 5.74)와 서재응(8승2패 평균자책점 2.59), 최희섭(타율 0.253 15홈런) 정도만 두드러졌을 뿐이다.

하지만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게 될 한국인 선수 모두 풀타임 활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추신수는 지난해 전반기 부진을 극복하고 후반기 기량을 회복하며 올 시즌을 기대케 했다. 강정호와 류현진은 부상으로 재활 중이지만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당연히 주전으로 뛰게 될 전망이다.

더욱이 박병호와 김현수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기량이 통할지 검증되지 않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충분히 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승환도 팀내 부동의 마무리 투수가 있지만 셋업맨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만한 실력은 갖췄다는 평이다.

따라서 강정호와 류현진이 재활에 속도를 올려 시즌 개막과 함께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시즌 초반부터 한국인 메이저리거들간 흥미로운 대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지난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이대호(34)가 남아 있다. 아직 이대호를 영입하려는 구단의 움직임은 보이고 있지 않지만 현재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팀을 물색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룰5 드래프트'를 통해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25)이 빅리그에 입성하게 되면 코리안리거는 최대 8명에 이를 전망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 판결서도 열람·복사 가능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 판결서도 열람·복사할 수 있게 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59조의3(확정 판결서등의 열람·복사)제1항은 “누구든지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판결서 또는 그 등본, 증거목록 또는 그 등본, 그 밖에 검사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ㆍ물건의 명칭ㆍ목록 또는 이에 해당하는 정보(이하 ‘판결서등’이라 한다)를 보관하는 법원에서 해당 판결서등을 열람 및 복사(인터넷, 그 밖의 전산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한 전자적 방법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59조의3(판결서등의 열람·복사)제1항은 “누구든지 판결이 선고된 사건의 판결서(확정되지 아니한 사건에 대한 판결서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 또는 그 등본,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증거목록 또는 그 등본, 그 밖에 검사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ㆍ물건의 명칭ㆍ목록 또는 이에 해당하는 정보(판결서 외에는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 한정하며, 이하 ‘판결서등’이라 한다)를 보관하는 법원에서 해당 판결서등을 열람 및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