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 선보인 첫 번째 연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손연재는 11일 오후 광주 광산구 산정동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첫날 볼과 후프 종목에서 각각 18.150점, 18.000점을 받아 합계 36.150점으로 전체 참가자 37명 중 중간순위 1위를 달렸다.
볼과 후프 두 종목 모두 최고점을 받아 1위로 오는 13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도 진출했다.
연기를 마치고 나온 손연재의 표정은 밝았다.
손연재는 취재진과 만나 "처음 예선경기에서 부터 큰 실수 없이 마쳐 기분좋게 생각한다"고 연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내일부터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손연재는 오는 12일 리본과 곤봉 종목을 통해 개인종합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