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시무시한 흥행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3일 기준 누적관객 수 700만632명을 기록하며 3일 연속 500만·600만·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역대 외화 최단기간 기록을 갈아 치웠다.
역대 외화 중 가장 빠른 17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아이언맨3'(2013)와 각각 21일·23일·25일 만에 700만을 돌파한 천만 영화 '아바타'(2009) '겨울왕국'(2013) '인터스텔라'(2014)의 기록을 훨씬 앞질렀다.
13일·18일·2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 '도둑들'(2012) '국제시장'(2014)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보다도 빠른 속도다.
전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그대로 메가폰을 잡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토르, 블랙 위도우 등 영웅들이 울트론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크리스 에번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릿 조핸슨 등이 출연했다. 한국 배우 수현의 출연으로 국내에서 더욱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