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한국이 할리우드 히어로물에 푹빠졌다.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본 관람객이 벌써 6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10일 만이다.
2일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어벤져스2’의 누적 매출은 512억원이다. 근로자의 날인 전날에는 77만2678명이나 들었다. 이는 역대 근로자의 날 상영 영화 가운데 최대 관객수다.
‘어벤져스2’의 흥행속도는 ‘아이언맨3’(12일), ‘아바타’·‘인터스텔라’(17일), ‘겨울왕국’(18일) 등 역대 흥행작을 모두 뛰어넘고 있다. ‘어벤져스1’이 세운 707만명 돌파는 시간문제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토르, 블랙 위도우 등이 울트론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크리스 에번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릿 조핸슨 등이 출연했다. 한국 배우 수현도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