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디스트릭트 9' '엘리시움'의 닐 블롬캠프(36) 감독의 신작 '채피'가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1위였던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포커스(Focus (2015))'(감독 글렌 피카라, 존 레쿼)는 2위로 내려앉았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채피'는 3월6일~3월8일 3201개 관에서 상영돼 13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점차 성장하는 AI(인공지능) 로봇이 소재다. 세계 최고의 로보캅 군단 창설에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는 장면을 시작으로, 사람과 함께 경찰관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들이 대거 등장한다.
로봇 설계자 '디온 윌슨'이 만든 생각하고 느끼는 로봇 '채피'는 어린이처럼 걷고, 말하고, 쓰는 법을 배우며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로봇이 돼간다. 전직 군인 '빈센트 무어'는 상사의 지시로 '채피'를 파괴하려 든다.
영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2'(The Second Best Exotic Marigold Hotel)(감독 존 매든)는 같은 기간 1573개 관에서 상영돼 860만달러 수익을 냈다.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3위로 순위 진입했다.
영화는 황혼기에 접어든 은퇴자들이 인도의 한 호텔에서 만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국내에서 4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스파이 코믹 액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이하 '킹스맨')는 4위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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