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종근 기자]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내달 5일 '달아, 높이 높이 솟아라'라는 주제로 세시풍속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부스럼이 나지 않고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부럼 나누기'를 비롯해 국악기 풍물 체험, 부적·소원글귀 스탬프 찍기, 소원나무 빌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물관 마당에서는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투호놀이·굴렁쇠놀이·고리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신형석 관장은 “정월대보름 같은 날은 모든 사람이 한 해 동안 건강하길 바라며, 지역 사회가 평안하도록 서로 살펴보는 날로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라며 “대곡박물관에서 세시풍속 놀이를 즐기면서 정월대보름의 의미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현재 울산 지역사를 조명한 '1914년 언양, 울산과 통합하다 -울산 역사의 두 줄기-'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