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스파이 코믹 액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이하 '킹스맨')이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은 17일 641개관에서 2894회 상영돼 11만3568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82만7110명이다.
영화는 뒷골목 양아치 에그시가 비밀 요원 해리를 만나면서 스파이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담았다. 영국의 신인배우 태런 에거튼이 에그시를, 영국의 세계적인 배우 콜린 퍼스가 해리를 연기했다.
이밖에도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 마크 스트롱 등이 출연했다.
'엑스맨:퍼스트 클래스'(2011) '킥 애스:영웅의 탄생'(2010) '스타더스트'(2007) 등을 연출한 매슈 본 감독이 만들었다.
'킹스맨'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2위에 올라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로 한 계단 주저앉은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751개 스크린에서 3727회 상영, 9만7742명을 불러 모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수는 105만9269명이다.
영화는 2011년 설 연휴 개봉해 480만명을 불러 모은 '조선명탐정:각시투구 꽃의 비밀'의 속편이다. 전작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고 김명민, 오달수 등 주연배우들도 그대로 출연했다.
조선 전역에 불량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조선의 명탐정 김민(김명민)이 서필(오달수)과 함께 사건 해결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연희, 조관우, 정원중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순위는 3만3570명의 '쎄시봉'(감독 김현석)이 3위, 2만1219명이 본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4위, 1만8114명을 불러 모은 '빅 히어로'(감독 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가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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