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엑소'가 '제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2번째 날 주인공이 됐다.
엑소는 15일 밤 중국 베이징 완스다중신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음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본상에 이어 2관왕이다.
엑소는 작년에 발매한 음반 '중독'을 한국어·중국어 버전을 합쳐 50만장 넘게 팔아치웠다.
지난해 초 같은 시상식에서도 음반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중화권 멤버 2명이 팀을 자퇴하고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음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밴드 '씨엔블루'는 4관왕이다. 본상과 함께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 '차이나 굿 윌 스타상' '아이치이 인기상'을 따냈다. 솔로 앨범을 낸 '샤이니' 멤버 태민은 본상과 인기상 등 2관왕을 안았다. '에이핑크'도 본상과 여자 그룹 베스트 퍼포먼스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본상은 엑소, 씨엔블루, 태민 외에 '소녀시대-태티서'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 '에이핑크' '빅스' '비원에이포(B1A4)' '인피니트'가 나눠 가졌다.
인기상은 태민과 함께 샤이니 멤버 키와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결성한 유닛 '투하트'가 차지했다. 신인상은 '레드벨벳',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은 '베스티', 베스트 트로트상은 홍진영이다.
이날 사회는 MC 전현무·소녀시대 티파니·슈퍼주니어 이특이 봤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음원 부문 대상은 솔로곡 '눈코입'을 히트시킨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차지했다. '비스트'는 '음원 부문 본상' '인기상' '남자그룹 베스트 퍼포먼스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썸'을 함께 부른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와 가수 정기고는 '트렌드 오브 디 이어'를 받았다. 그룹 '위너'와 '갓세븐'은 신인상을 가져갔다.
같은 날 사회는 가수 김종국, MC 김성주, 걸그룹 '미쓰에이' 페이가 맡았다.
이틀 간 시상식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닷컴(www.iqiyi.com)을 통해 생중계됐다. 국내에는 JTBC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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