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이선희가 KBS 1TV 교양 프로그램 '동행' 출연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2일 밝혔다.
이선희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지난해 4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도시에서 27회 콘서트를 열었다. 전석 매진이었다.
후크는 "이선희가 전국투어로 받은 국민의 사랑을 따뜻함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공연 수익금 1억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알렸다.
'동행'은 경제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방송한다.
이선희는 "단발적인 경제적 도움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이 작은 도움으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의 취지가 와 닿았다"면서 "앞으로도 재능 기부는 물론 다양한 형태로 '동행'과 함께 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선희가 기부한 1억원은 재단법인 해피빈(대표 최인혁)을 통해 '이선희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기금으로 사용된다. 3일 '동행' 출연자들을 시작으로 매주 일정액씩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