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그리스, 정치적 갈등 접고 경제협력 다짐…3차 정부간 회담서

2014.12.07 18:17:1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와 그리스는 6일 아테네에서 경제협력에 역점을 둔 제3차 정부간 회담을 마쳤다.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총리는 회담을 마친 뒤 안토니스 사라라스 그리스 총리와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양국 국민들을 위해 새로운 관계의 시대를 열기로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무역 관세 관광 수송 및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부토글루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그리스를 위한 아시아의 관문이고 그리스는 우리가 유럽으로 나아

가는 관문이다"고 역설했다.

터키와 그리스는 에게해에서의 영공과 영해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는 등 정치적 문제들을 안고 있음에도 무역관계를 발전시켜왔다.

2013년 양국의 무역은 14% 증가해 56억 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올해는 10월말 현재 무역이 2%밖에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터키 정부 데이터에 나타나 있다.

이번 회의에 다부토글루는 많은 기업인들과 9명의 각료들을 대동했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