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애플이 8일(현지시간) 오는 16일 쇼케이스를 개최한다며 초청장을 발송해 이날 최근 판매가 부진한 아이패드의 판매 강화를 위해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쇼케이스에서는 이와 함께 맥 컴퓨터의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새로운 디지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공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애플이 지난달 선보인 아이폰 6는 디지털 결제를 위한 무선 칩을 포함하고 있지만 애플은 아직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애플의 마지막 신형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는 거의 1년 전에 공개됐었다. 그러나 아이패드 에어는 애플의 태블릿 판매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었다. 올 상반기 애플의 태블릿 판매는 296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애플의 새 아이패드와 관련해서는 패스워드 대신 사용자의 지문 인식 기능이 포함될 것인지 여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애플의 최신 아이폰 모델 두 가지에는 '터치 ID'로 불리는 이 같은 기능히 포함돼 있다.
애플은 또 아이폰에 적용되고 있는 황금색 아이패드를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애플이 5.5인치 크기의 아이폰을 선보임에 따라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의 수요를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