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국방부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라크와 시리아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격작전에 11억 달러 이상의 거액을 사용했다.
특히 이 중에는 해군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 공습에 쓴 62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고 미국 중부사령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군은 인근 함정에서 쏘아올린 47발의 크루즈 미사일 외에도 약 185 차례의 폭탄 투하작전을 감행했다고 사령부는 밝혔다. 공군의 투하량은 이보다 훨씬 많아서 거의 1000발에 달하며 비용도 해군의 62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은 페르시아만과 홍해에 정박한 미군 전함에서 시리아 내 알카에다 분파인 코라산 그룹 거점을 향해 주로 발사되었다. 코라산은 미국과 유럽에 대한 공세를 곧 펼것으로 알려져 집중포화를 받았다.
펜타곤은 이라크와 시리아 작전에 드는 전비를 산출하는데 고심해왔으며 6월 이후 거의 매일 평균 700만달러 내지 1000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하지만 6월에 비해 이라크 북부 공습이 본격화된 8월 8일부터는 경비도 급속 상승, 매일 평균 750만 달러가 투입되었으며 9월에 공습이 시리아로 확대된 이후로는 더욱 치솟고 있다고 이들은 말했다.
현재 이라크에서는 보안군과 바그다드 및 이르빌 작전본부의 직원들, 이라크군 파견 고문단 등 1300여명의 미군이 주둔 중이며 아랍권을 포함한 세계 40여개국이 미국 주도의 IS 징벌 작전에 동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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