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최대의 PC 메이커인 레노버그룹이 X86 서버 하드웨어와 부속 서비스 산업 등을 IBM으로부터 인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레노버가 2일 밤 발표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노버측은 홍콩 증시에 제출할 보고서를 통해서 이미 미화 현금으로 18억4700만 달러와 레노버 주식 1억8200만 주를 IBM에 인수 자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1억8200만 주의 주식은 올 10월1일부터 1년 이내에는 IBM이 팔거나 양도하거나 다른 용도로 소진할 수 없도록 명시되어 있다.
레노버의 이사장 겸 CEO 양위안칭은 이번 인수로 레노버는 X86 서버의 세계 제3위 업체가 되었을 뿐 아니라 기업 장비와 서비스 측면에서 레노버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인수로 레노버 주가는 3일 홍콩 증시에서 0.5% 낮아진 11.5홍콩달러(미화 1.48달러)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