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제사절단, 이달말 방북…경제협력 가속?

2014.10.02 11:00:42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 기업인들이 이달말 북한을 방문키로 하는 등 북한과 러시아 간 경제협력에 속력이 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은 1일(러시아 현지시간) 북한 리수용 외무상과 대화를 갖고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우리나라 투자자로 꾸려진 경제 사절단을 (북한으로)보내려 한다"며 "내가 사절단을 이끈다. 사절단에는 러시아 기업인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갈루쉬카 장관은 또 리 외무상에게 "특히 부채 문제가 해결됐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리 외무상은 "경제부서가 맡을 일이지만 외교 쪽에서도 앞선 합의내용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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